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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과학연구 제25권 제1호.jpg
KCI등재 학술저널

자연스러움의 내재적 가치와 목적의 위상

유전자를 조작하고 편집하는 기술이 발달하면서, 여러 생명의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합성하여 새로운 생명체를 만드는 합성생물학이 등장했다. 이 기술은 종(種)들 간의 합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회 구성원들에게 ‘비자연스러운 행위’로 다가올 수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자연스러운 것’과 ‘비자연스러운 것’의 차이는 무엇이며, ‘자연스러움’이 지닌 가치는 무엇인가? 먼저 이 글은 합성생명 기술이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여러 현상들 가운데 자연스러움의 해체를 다룬다. 오늘날 비자연스러운 형태를 지닌 생명공학 기술은 ‘자연스러움’의 가치를 훼손시키고 있다. 특히 합성생물학은 자연을 ‘사육’에서 ‘조작’으로 바꾸는 기술적 형태를 지닌다. 이에 논자는 비자연스러운 기술적 형태를 비판하고, 자연스러운의 회복을 요청하고 있다. 또한 논자는 ‘자연스러움’의 가치를 내재적 목적성과 존재 자체의 당위성에 초점을 두고 이 글을 전개해 나간다. ‘자연스러움’은 어떤 복합적 개념이 아니라 단순 개념이다. 자연스러움은 눈에 보이는 대상보다 선행한다. 이 글은 자연을 형이상학적 실존으로서의 우선성을 가지고 있는 존재로 보고 있으며, 그것의 존재는 존재론적 당위성을 가진다. 무엇보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위해서 우리 사회는 기술이 가진 희망보다 그 기술이 가진 위험을 미리 진단하는 과제를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이에 이 글은 인공유기체 기술과 같은 비자연스러운 기술적 행위들이 막연한 미래적 공포를 가져오게 될 것을 염두에 두고, 다음 세대들을 위한 미래적 윤리를 요청하고 있다.

As the technology for manipulating and editing genes has developed, synthetic biology has emerged, which creates new life forms by artificially synthesizing the genes of various life forms. Because this technology allows synthesis between species, This technology can come as an 'unnatural act' for members of society. So what is the difference between ‘natural’ and ‘unnatural’, and what is the value of naturalness? First, this article deals with the disintegration of naturalness among the various phenomena that appear as synthetic life technology progresses. Today, biotechnology with unnatural forms is damaging the value of ‘naturalness.’ In particular, synthetic biology has a technological form that changes nature from ‘rearing’ to ‘manipulating’. Accordingly, the author criticizes unnatural technological forms and requests the restoration of naturalness. Additionally, the author develops this article by focusing on the value of ‘naturalness’ as its intrinsic purpose and justification for existence itself. ‘Naturalness’ is not a complex concept, but a simple concept. Naturalness precedes visible objects. This article views nature as a being that has priority as a metaphysical existence, and its existence has ontological justification. Above all, For the coming future, our society has come to need the task of diagnosing the dangers of technology in advance rather than the hopes of technology. Accordingly, this article calls for futuristic ethics for the next generation, keeping in mind that unnatural technological activities such as artificial organism technology will bring about vague future fears.

Ⅰ. 서론

Ⅱ. 과학기술 행위에 나타난 비자연스러움

Ⅲ. 자연스러움의 해체 : 사육에서 조작으로

Ⅳ. 자연스러움에 나타난 내재적 가치와 본질적 위상

Ⅴ. 자연스러움의 회복: 발생학적 책임 요청

Ⅵ.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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