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의해 2019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지 4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성과나 효과에 대한 실증 분석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본 연구대상인 춘천시는 2019년 문화도시 예비도시에 선정된 후, 2020년 문화도시로 지정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문화도시 사업의 사회적 효과를 실증 분석하는데 있다. 그 중에서도 춘천 문화도시 사업인 ‘도시가 살롱’에 한정해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회적 효과를 측정했다. 이를 위해 개인 차원(문화향유, 행복감, 정주요인, 교류인식, 유대감), 지역 차원(사회자본), 사업 차원(사업 효과 인식)으로 요인을 설정하고, 사업의 누적된 경험(사업에 노출된 빈도나 기간)을 기준으로 효과를 추정했다. 설문조사는 이 사업에 참여한 공간주인, 전문인력, 주민 26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분석방법은 독립표본 T-Test와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을 통해 사용했다. 분석결과, 대체로 도시가 살롱에 많거나 길게 노출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대체로 평균값이 높았고,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도시가 살롱이 지역관점에서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오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문화도시 사업의 목표인 ‘지역주민 문화향유 확대’나 ‘지역문화기반 조성 및 역량 강화’와도 부합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도시가 살롱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중기 계획 마련, 커뮤니티 프로그램 개발 및 지속, 사회자본 구축 필요성 등을 제안하였다.
Korea's cultural city project has been promoted since 2019 by the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Although this project has been in progress for four years, there is little empirical analysis of performance or effectiveness. Chuncheon City was selected as a preliminary cultural city in 2019 and then designated as a cultural city in 2020.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mpirically analyze the social effects of the Chuncheon Cultural City project “Dosiga Salon”. This study established factors at the individual level(cultural enjoyment, happiness, domiciliation factors, awareness of exchange, connectedness), regional level(social capital), and project level(recognition of program effectiveness). In addition, the effect was estimated based on the accumulated experience of the program(frequency or period of program participation). The survey was conducted on 260 space owners, professionals, and residents who participated in this project, and social effects were analyzed through independent sample T-Test and one-way ANOVA. As a result of the analysis, the group that participated in this project frequently or for a long time generally had a higher average score than the group that did not participate, and the results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These results show that the cultural city project is leading to positive changes in local residents. The results were consistent with the goals of the cultural city project: ‘expanding the enjoyment of culture by local residents’ and ‘creating a local cultural foundation and strengthening capabilities’. Based on these results, we proposed the need to establish a mid-term plan for this project, develop community programs, and build social capital.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방법
Ⅳ. 연구결과
Ⅴ. 논의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