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최근 검색어 전체 삭제
다국어입력
즐겨찾기0
백제연구 제79집.jpg
KCI등재 학술저널

백제 사비기 지방사원의 존재 양상에 관한 시론적 검토

이 글은 백제 사비기 수도가 아닌 지방에서 확인된 불교 관련 자료들을 정리하여‘지방사원’이라는 관점에서 검토한 것이다. 2장에서는 백제사 연구에서 지방사원에 대한 논의가 부족했던 이유를 검토하고, 지방과 대비되는 수도인 사비도성의 범위를 명확히 하였다. 사비도성은 부소산성을 기준으로 반경 약 5km 안에 고분군이 밀집 분포하며 이는 󰡔三國史記󰡕 지리지의 부여군(所夫里郡)과 그 속현인 悅己縣, 珍惡山縣의 범위에 속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부여읍의 서쪽과 북쪽에 위치하는 加林郡과 大山縣, 古良夫里縣의 일부를 포함시켜 광역의 畿內 지역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부소산성에서 약 8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는 金剛寺址는 도성 생활권의 경계에 의도적으로 건립한 사원으로 추정할 수 있다. 3장에서는 사비기 지방사원의 다양한 존재 양상을 검토하였다. 공주지역 사원들은 538년 사비로 천도하면서 移轉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지방사원이 되었다. 익산 제석사지나 미륵사지는 무왕의 익산 경영 과정에서 건립된 중요한 사원들이며, 法王 때 만든 烏含寺는 호국사찰로‘北岳’이라는 표현에서 지방에 세워진 확실한 사원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사원들은 왕권과 관련이 깊고, 지방에서 불교 신앙의 중심지가 되었다. 연동리 석조여래좌상이나 예산 사면석불, 태안 마애삼존불, 서산 마애삼존불, 정읍 보화리 석불입상 등은 주요 교통로 상에 조성된 공공적 성격의 佛敎造像으로 지방민에게 불교가 확산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慧顯이 머물던 修德寺와 月南寺址, 그밖에 서천 신검리유적, 부안 고청림사지, 김제 묘라리유적 등은 문헌기록에 나오지 않지만 연화문수막새가 출토되어 지방사원 가능성이 높은데 해상 교통의 요지에 위치하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연화문수막새가 출토되었다고 해도 김제 장화동유적이나 나주 복암리유적 등은 사원이 아닌 관청터로 추정되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This article analyzes Buddhism and related materials identified in regions other than the capital of Sabigi of Baekje from the perspective of a ‘local temple’. Chapter 2 examines the reason for the lack of discussions on local temples in the study of Baekje history, and then further clarifies the scope of Sabidoseong. Sabidoseong is densely distributed within a radius of about 5km based on Busosanseong Fortress, which is thought to belong to Buyeo-gun(Soburi-gun) in the geography of the Samguksagi三國史記, and its sub-prefectures, Yeolgi-hyeon and Jinak-hyeon. Parts of Garim-gun, Daesan-hyeon, and Goryangburi-hyeon, located in the west and north of Buyeo-eup, could be set as more wide range of Ginae畿內 areas. Geumgangsa Temple Site, located about 8km away from Busosanseong Fortress, was presumed to be a temple deliberately constructed at the boundary of the metropolitan living area. Chapter 3 examines the various aspects of the existence of Sabi Period(538-660) local temples. Temples in the Gongju area naturally became local temples when they were transferred to the Sabi area in 538. Iksan Jeseoksa Temple Site and Mireuksa Temple Site are important temples built in the management process of King Mu's Iksan. Ohamsa Temple烏含寺, built during the reign of King Beop, is considered to be the most obvious temple built in the province in the expression of Bukak北岳 as a temple that protects the country. These temples are deeply related to royal authority and have become the center of Buddhist faith in the province. Seated stone statues of Yeondong-ri, Yesan four-sided stone Buddha, Taean Maae Samjon Buddha, Seosan Maae Samjon Buddha, and Jeongeup Bohwa-ri stone Buddha were public Buddhist statues created on major transportation routes and played a role in spreading Buddhism to local residents. Sudeoksa Temple, Wolnam Temple Site, Seocheon Singum-ri Site, Buan Gocheongrim Temple Site, and Gimje Myorari Site are not listed in the literature records, but there is a high possibility of local temples due to the excavation of a lotus pattern roof-end tiles, which is located at the main point of transportation. Even if a lotus pattern roof-end tiles werw excavated, the remains of Janghwa-dong in Gimje, Bokam-ri in Naju, and Yesanseong Fortress are presumed to be government offices, so caution is needed.

Ⅰ. 머리말

Ⅱ. 지방사원의 개념과 도성의 범위

Ⅲ. 지방사원의 존재 양상과 의미

Ⅲ. 맺음말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