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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후보 학술저널

NHK 대하드라마 『언덕 위의 구름(坂の上の雲)』의 정치적 상상력

The Political Imagination of NHK Historical Drama [Clouds on the Hill]: Great East Japan Earthquake in 2011 and National Writers

본 논문에서는 2009년에서 2011년까지 3년간 3부에 걸쳐 매해 12월에 대하드라마 시 간대에 방영되었던 NHK 스페셜 대하드라마 <언덕 위의 구름(坂の上の雲)>을 2011년에 일어난 동일본대진재와 관련해서 분석해 보았다. 이 드라마의 원작이 된 전후의 ‘국민작 가’ 시바 료타로의 대하역사소설 􏰀언덕 위의 구름(坂の上の雲)􏰁은 등장인물 마사오카 시키(正岡子規)의 죽음과 함께 러일전쟁에 대한 부감적 역사서술로 치우쳐버린다. 만약 그 문학적 계승자였던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가 시키의 역할을 이어받았다면 소설적 다성성은 유지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시바의 소설은 소세키를 소설에 등장시키지 않은 채 그 가능성을 억압해버리고 만다. 하지만 2011년의 <언덕 위의 구름>에서는 원작과는 달리 소세키가 등장한다. 러일전쟁 총구 ‘후방’의 담론에 길들어 있는 드라마 속의 국민 작가 소세키는 2011년에 유행했던 “일본은 하나”라는 캐치프레이즈와 등가적이다. 하 지만 인용된 소세키의 소설 속 구절은 이러한 국민주의적 환상에 균열을 가한다. 이것 은 마치 후쿠시마의 현실이 “일본은 하나”라는 국민주의적 환상에 균열을 가하는 것과 같다.

This paper analyzes NHK's special epic drama Cloud on the Hill, which aired in three parts for three years from 2009 to 2011, in relation to the 2011 Great East Japan Earthquake. The drama's original historical novel, Cloud on the Hill, by Riotaro Shiba, is biased toward a historical description of the Russo-Japanese War after the death of the character Masaoka Shiki. If the literary heir, Soseki Natsume, took over the role of Shiki, this novel's polyphonicity would have been maintained. However, Shiva's novel suppresses the possibility by removing Soseki from the novel. On the other hand, in the 2011 drama Cloud on the Hill, Soseki appears, unlike the original. In the drama, he obeys the nationalist discourse prevalent on the home front of the Russo-Japanese War. This is, in fact, equivalent to the catchphrase Japan is one that viewers of 2011's drama obeyed. However, the quoted phrases in Soseki's novel crack this nationalist illusion. It's as if Fukushima's reality cracks the nationalist illusion of Japan is one.

1. 서론

2. 『언덕 위의 구름』이라는 서사의 사회적 기능

2. 소설 『언덕 위의 구름』에서의 시키의 죽음과 소세키

4. 동일본대진재와 드라마 <언덕 위의 구름>에서의 소세키

3.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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