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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후보 학술저널

돌연변이의 미학

Mutation Aesthetics: A Study of Laurie Hogin’s Artworks

본 논문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연구되지 않은 로리 호긴(Laurie Hogin)의 작품을 탐 구하여 그의 독특한 생태주의적 접근 방식을 조명한다. 작품 분석은 펠릭스 가타리 (Félix Guattari)의 생태주의 사상의 주요 개념을 바탕으로 호긴의 작품에서 두드러지는 ‘돌연변이’라는 특징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우선 가타리의 ‘세 가지 생태학’ 렌즈를 통 해 호긴의 돌연변이가 단순한 생물학적 재생산이 아니라 생태계 내 비인간 소수자, 동물 로서의 인간, 소비자 주체성의 결합임을 밝힌다. 호긴 작품의 돌연변이는 일상에서 벗어 난 감각적 경험을 통해 인간 주체성의 변혁을 촉진하는 능력에 있어 생태주의적이다. 새 로운 주체성을 생산하는 예술작품의 능력을 논의하는 것은 조심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호긴의 작품은 비인간 타자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자본주의의 기호적 예속과 소비자 주체성에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일부 감상자에게 생태주의적 탈주선 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나아가 본 논문은 예술이 실험과 탐구를 위한 플랫폼으로서 생태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 행동과 인식의 패러다임 전환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인식의 변화, 다양한 관점, 감각의 공유와 연결, 사회적 대화 및 학제 간 연구에 있어 예술은 생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강력한 촉매가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본 논문은 예술에서의 돌연변이가 다양성과 이질성의 가치를 존 중하는 미래로 향하는 중요한 열쇠임을 강조함으로써 결론 맺는다.

This study explores Laurie Hogin’s unique ecological approach by examining her artworks, which have not been extensively studied in South Korea. The analysis of her works focuses on the salient feature of ‘mutation’, highlighting the ecological perspective rooted in the major concepts of Félix Guattari’s ecosophy. First, through the lens of Guattari’s “Three Ecologies”, it is shown that Hogin’s mutation is not just biological reproduction, but a combination of non-human minorities, human-as-animal, and consumer subjectivity with in the ecosystem. Hogin’s mutation is ecological in its ability to facilitate the transformation of human subjectivity through sensory experiences that deviate from the everyday. It is a delicate endeavor to assess the capacity of artworks to produce new subjectivities. However, Hogin’s works actively reveal non-human others and raise questions about the capitalism’s subjugation through symbols and consumer subjectivity. Consequently, this has the potential to serve as a catalyst for some viewers in their ecological departure. Furthermore, this study argues that art, as a platform for experimentation and exploration, can play an important role in solving ecological problems and facilitating paradigm shifts in human behavior and cognition. Art can be a powerful catalyst in addressing ecological crises by promoting shifts in perception, diverse perspectives, sensory sharing and connection, social dialogue, and interdisciplinary research. Accordingly, this paper concludes by emphasizing that mutation in art is an important key to a future that respects the values of diversity and heterogeneity.

1. 머리말

2. 돌연변이의 생태주의적 의미

3. 로리 호긴의 돌연변이: <자낙스와 뭉그러진 과일이 있는 디오라마>

4. 로리 호긴의 돌연변이: <우리 삶의 방식(케이크 포식자)>

5. 생태주의 미학: 로리 호긴 작품의 의미

6.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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