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근대 다도에 있어 타카하시 요시오(高橋義雄)가 가지는 위치는 중요하다. 그가 당대 일본의 다도구를 집성한『대정명기감』과 다도의 이동 과정을 담은 『근세도구이동사』는 다도구학과 미술 양 측면에서 중요한 위치를 지닌다. 메이지유신 이후 일본에서는 구풍의 폐습을 단절하고 실용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했다. 미술역시 실용적 관점에서 최초로 다루어졌다. 타카하시 요시오는 일본의 강력한 서구론자인 후쿠자와 유키치의 제자로 누구보다 일본의 근대화에 앞장섰다. 그러나 다도에 있어서는 이를 반드시 지켜야 할 일본의 고유한 전통으로 인식하였다. 그러면서도 다도와 명기의 경제적·사회적 효용성과 강조하여 메이지유신의 근대관과 전통적 다도관을 일치시키려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취미는 사회활동에 있어 필수적 요소임을 강조하며, 취미로써의 다도를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이러한 타카하시 요시오의 관점은 일본 근대 다도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열쇠가 된다.
Takahashi Yoshio's position in Japan's modern tea ceremony is important. TaishomeikiKan and KinseiDouguIdousi, the masterpieces of his compilation of Japanese tea utensils at the time, have an important position in both tea utensils and art. After the Meiji Restoration, Japan had a strong tendency to break off the old practice and pursue practicality. Art was also dealt with from a practical point of view. Takahashi Yoshio', a student of Fukuzawa Yukichi, a strong enlightenment theorist of Japan, took the lead in the modernization of Japan more than anyone else. When it comes to the tea ceremony, however, it is recognized as a unique Japanese tradition that must be observed. Nevertheless, emphasizing the financial and political utility of the tea ceremony and utensils helps match the modern and traditional tea ceremony of the Meiji Restoration.
서 론
본 론
결 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