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창조-타락-구속-완성으로 구성되는 구원드라마의 틀 안에서 인간을 이해한다. 이 연구는 구원드라마의 첫 장으로서 창조 드라마가 제시하는 인간론이 성경적 상담에 주는 실천적 함의에 대해 살펴본다. 첫째, 창조 드라마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형상으로서 신적 가치와 존엄성을 지닌 존재임을 알려준다. 이는 성경적 상담은 내담자의 상태나 조건, 어떠함과 상관없이 존중과 사랑의 실천이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둘째, 창조 드라마는 모든 존재가 무로부터 창조되었음을 가르친다. 이는 성경적 상담의 주체가 하나님이며, 상담사는 상담의 모든 과정 가운데 내담자와 함께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이중경청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셋째, 창조 드라마는 모든 사람의 궁극적인 정체성은 하나님으로부터 임한다는 사실을 제시한다. 이는 성경적 상담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수평적 관계 및 사회적 역할의 질서를 세우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넷째, 창조 드라마는 지금 여기를 각 사람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목적과 전인적 유기체로서의 창조 질서가 있음을 제시한다. 이는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중심으로 전인적 질서를 고려하여 상담목표를 구체화할 필요가 있음을 가르친다.
The Bible provides a way of understanding human beings within the framework of theodrama, consisting of creation, fall, redemption, and consummation. This paper examines the practical implications for biblical counseling offered by the creation drama as the first chapter of the salvation narrative. First, the creation drama reveals that every person is created in the image of God, possessing divine value and dignity. This truth underscores that biblical counseling is a practice characterized by respect and love, irrespective of the client’s condition or circumstances. Second, the creation drama emphasizes that all existence, by God, created from nothingness. This teaches us that biblical counseling is grounded in the Word of God, forming a triological therapeutic relationship between a counselee and a counselor before God. Third, the creation drama highlights that everyone’s identity is in nature derived from God. This suggests that biblical counseling is oriented towards re-establishing the creation order in a holistic way in relationships with God. Fourth, the creation drama presents God’s purpose for each person here and now. This instructs us that counseling goals should be formulated in alignment with re-creating the order on God’s purpose.
1 여는 글
2 펴는 글
3 닫는 글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