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최근 검색어 전체 삭제
다국어입력
즐겨찾기0
한국고대사탐구학회.jpg
KCI등재 학술저널

다라국 위치의 재검토

A Reconsideration of the Location of Dara(多羅)

DOI : 10.35160/sjekh.2021.08.38.333

본고는 위치 비정에 대해 논란이 많은 다라국을 대상으로 기존의 문헌자료 외에도 최근 고고학 성과를 중심으로 재검토하였다. 문헌에서 다라국은 大國으로 묘사되고 있어, 고분군의 규모 차이가 고려되어 야 한다. 고분군의 규모로 보면, 가야 여러 나라는 大國・中國・小國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다라국은 기존에 문헌사에서는 합천읍으로 비정하는 경우가 많지만, 고총고분군이 뒷받침되지 않는다. 한편, 고고학자들은 대개 다라국을 합천 쌍책면 옥전고분군에 비정한다. 하지만 옥전 고분군의 규모와 수는 합천 삼가고분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약하고, 초계면・쌍책면 일대는 고지명으로 보면 초팔혜국(사팔혜국)으로 비정되어 다라국으로 보기 어렵다. 다라국은 『日本書紀』에 따르면 제3위의 위세를 보여주기에 합천군내에서 그에 걸맞는 고총고분군은 삼가고분군뿐이다. 삼가고분군의 위세는 삼가식 다곽식 고분군의 분포권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지금까지 거론되던 ‘소가야연맹체’는 내륙의 남강 중상류역(북부 소가야연맹체)과 남해안권역(남부 소가야연맹체)으로 구분해 보아야 한다. 남해안권역보다는 내륙의 다라국이 더 상위의 지역연맹체의 중심국일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소가야연맹체 내에서 남강 중류역의 지역연맹체를 ‘다라연맹체’로 명명할 수 있으며 그 중심은 삼가세력이자 ‘다라국’이라고 하겠다.

This study reviewed ‘Dara(多羅)’ which are often in the middle of adispute regarding their estimated locations, among many states of Gayausing literary and archaeological data. For Dara is expressed as “Large State”, it is necessary to consider thedifference in size of Gaya’s ancient tombs in estimating the locations ofvarious states of Gaya. While the location of Dara is estimated to be Hapcheon-eup historically,it is not supported by ancient tombs. Meanwhile, archaeologists estimate itto be around the ancient tombs of Okjeon. However, the scale and numberof ancient tombs of Okjeon are insufficient. According to 『Nihon Shogi(日本書紀)』, Dara represents the third highest prestige in Gaya, and the ancienttombs site that show that much of prestige in Hapcheon-gun is the ancienttombs of Samga. The ‘Sogaya Federation,’ which had been discussed until now, shouldbe viewed as the midstream region of Namgang River (Northern SogayaFederation) and Southcoast Region (Southern Sogaya Federation). The localfederation in the midstream region of Namgang River may be named the‘Dara Federation’ and the center of that region was referred to as ‘Dara’and the Samga Group in this study.

Ⅰ. 머리말

Ⅱ. 加耶 諸國의 위치 비정 및 위계

Ⅲ. 문헌과 고고자료로 본 多羅國 위치의 재검토

Ⅳ. 맺음말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