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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에 대하여

A on the Iconography of Standing Study Trikaya statue(Maaesamjonbul) in Taean Dongmun-ri

DOI : 10.35160/sjekh.2015.12.2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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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마애삼존불입상은 충남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 817-2번지에 위치해 있는 백제 불상으로, 비교적 이른 시기의 마애불이다. 白華山 정상부근의 커다란 암벽에 동쪽을 바라보고 있는 이 불상은 여래상 무릎 밑이 땅속에 묻혀 있었으나, 1995년 갈라진 암벽을 보수·정비하면서 연화대좌부분이 완전히 노출되었고, 그 후 국보 제307호(2004년 8월 31일)로 지정되었다. 태안마애불은 서산마애삼존불상과 함께 백제 불상으로서 매우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되어 왔다. 하지만 그 중요성에 비해 연구성과에 있어서는 삼국시대 금동불상에 못 미치는 것이었다. 거기에는 중앙 보살상과 좌·우 여래상이라는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도상상의 문제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 두 마애불의 도상은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것으로, 이 도상때문에 백제 조각의 독자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두 마애불이 평가되기도 한다. 본고에서는 6~7세기 백제 불교계의 동향에 대한 검토를 시작으로 태안마애불에 대한 연구성과를 음미하면서 『법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과 「견보탑품」을 근거로 6세기 말에 조성되었음을 추적해 보았다. 태안마애불의 조성은 제 2의 불교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었던 『법화경』의 성행이라는 백제 불교계 추이 속에서 이해해야 할 것이다.

The relief of standing Trikaya statue(Maaesamjonbul) in Taean Dongmun-ri, located on 817-2 Dongmun-ri, Taean-eup, Taean-gun in Chungcheongnam-do, belongs to the early Baekje style comparatively. This relief, carved on the large rock-wall, is looking toward the East near the top of Mt.Baekhwasan, The knees of Tathāgata were buried under the ground. However, repairing and maintaining the cracked rock-face in 1995, the lotus plinth of the relief completely exposed, and then, the relief became the National Treasure No.307(31, August, 2004). The Taean Buddha relief has been regarded as the either of important workpiece with the Seosan standing Trikaya statue amongst the Baekje Buddha. Nonetheless, compared with its importance, research results were short of gilt-bronze Buddha in the Three Kingdoms Period. It seems that there were iconographic enigmas which cannot find such kind of examples in either China or Japan. Due to such iconography, it leads them into the originality of Baekje sculpture. Reviewing conventional research results, this thesis traced that the Taean Buddha relief was made in the late of the 6th century CE based on Bodhisattva Guanshiyin in the Lotus Sutra (beophwagyeong). Such consequence is merely reflecting the sum of former scholars survey results. Even though a variety of opinions were suggested, they were to compare with the trends of Baekje Buddhism at that time. As a result, the Taean Buddha relief was presumably constructed under the influence of the Lotus Sutra fashioned in the Baekje. Moreover, it should be understood on the extension of the Baekje Buddhism having the second prosperity those days.

Ⅰ. 머리말

Ⅱ. 백제 6~7세기 불교계의 동향

Ⅲ. 태안 마애삼존불입상의 도상 검토

Ⅳ. 태안 마애삼존불입상의 양식 고찰

Ⅴ. 맺음말 : 태안 마애삼존불입상의 조성 시기를 대신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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