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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三國史記』 新羅本紀 初期記錄에 보이는 樂浪

Lolang in the Early Statement of History of Three Kingdoms: Regarding on its correctness

DOI : 10.35160/sjekh.2009.0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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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삼국사기』 신라본기 초기기록에 보이는 낙랑에 대하여 재검토한 결과 몇 가지 새로운 것을 알아낼 수 있었다. 첫째로 『삼국사기』 신라본기 초기기록에 보이는 낙랑은 후대에 개필된 것이 결코 아님을 헤아리게 되었다. 당시 사로국 사람들은 낙랑과의 원거리 교역을 통하여 그들의 존재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으며, 그렇기 때문에 그들을 먼 곳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로 여기지 않고 이웃나라 사람들로 인식하고 있었던 것이다. 더구나 『삼국사기』 초기기록에 보이는 낙랑에 대한 용례 검토를 통해서도 그것이 낙랑임을 입증할 수 있었다. 둘째로 낙랑이 옥저 지역에 위치하고 있었다는 기왕의 견해도 재고할 필요가 있게 되었다. 낙랑국의 최리와 관련된 기록만을 가지고 그곳이 옥저 지역과 관련된 것이라고 단정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온조왕대 보이는 '동유낙랑 북유말갈'이라는 기록을 그대로 인정한다면 그것은 말갈과 낙랑의 백제 침공 루트에서 그와 같은 기록이 남게 되었다는 것을 알아낼 수 있었다. 셋째로 이상과 같은 검토를 통하여 고구려본기뿐만 아니라 백제본기의 초기기 록도 새롭게 연구해야 할 처지에 이르렀음을 알게 되었다. 초기기록을 맹목적으로 불신하거나 혹은 사료를 잘못 이해하는 데서 빚어지는 오류를 바로 잡아야 하리라 생각된다.

Several things were revealed in this article by reviewing the early statement on Lolang in the History of Three Kingdoms. The first is that the statement on Lolang in the History of Three Kingdoms was not edited at all. Lolang was well known in Saro through long-distance trade so that Lolang was thought to be a neighborhood rather than an alien. By reviewing usages of Lolang in the early statement of History of Three Kingdoms, we could prove they means Lolang. The second is that we have to review the existing opinion that Lolang was situated around Okjeo area. It's a bit difficult to say Lolang was in Okjeo area only by the material of Choi-lee in Lolang. And if we admit following statement 'Lolang is in the east and Malgal is in the north' in the regime of King Onjo, I've found, it's because it followed Lolang's route attacking Baekje. The third is, I've concluded, through reviews above, we are likely to study newly about not only Koguryo but also the early statements of Baekje. We have to correct the mistakes by not trusting the early statements at all or misunderstanding them.

Ⅰ. 머리말

Ⅱ. 『삼국사기』 신라본기 초기기록에 보이는 낙랑은 통일신라시기에 改筆된 것인가?

Ⅲ. 『삼국사기』 신라본기 초기기록에 나타난 낙랑은 옥저방면에 위치하고 있었는가?

Ⅳ.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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