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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風水地理說의 한반도 전파에 대한 연구에서 세 가지 고려할 점

The three important points to be considered in the study of the diffusion of geomancy(pungsu) into the Korean peninsular

DOI : 10.35160/sjekh.2009.08.2.95

風水地理說은 한국에서 생성되어 발전된 것(소위 自生 風水)이 아니고 중국의 황토 고원지대에서 생성되어 주변 지역으로 전파되었으며 한반도로는 고대 중국문물과 함께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風水思想 특히 풍수택지 원리가 정확하게 언제 한반도로 유입되었는지는 아직 규명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다음 세 가지 점은 풍수설의 한반도 전래를 연구할 때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1) 고대국가의 수도나 중요한 도시의 풍수적인 지형 관찰의 핵심인 四神砂를 고려했다는 것은 풍수가 전래되었다는 증거일 수 있다는 점. (2) 고대 왕실에서 연못과 동산을 포함하는 정원을 궁의 남쪽 (앞) 마당에 만들었다는 것은 풍수지리가 전래되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는 점. 왜냐하면 풍수 원리에서는 生氣는 물을 건너지 못한다고 믿어서, 생기를 穴에 갈무리하기 위해서는 明堂 앞에 물(연못이나 개천 등)이 있는 것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3) 고대 풍수전파의 연구는 한국자료에 의한 한국의 경우만을 따로 고찰하기 보다는 일본ㆍ대만ㆍ베트남 등 중국의 주변지역들, 특히 일본의 경우와 비교하여 연구할 때 상당한 장점이 있다는 것 등이다. 풍수지리설이 한반도에 전래된 것은 일부 학자들이 말하는 8세기보다 훨씬 더 옛날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생각된다.

Geomancy or pungsu (fengshui in Chinese) is not of Korean origin, but is of Chinese origin, probably from the Loess Plateau. This idea was introduced to the Korean Peninsula along with the first waves of ancient Chinese culture. The exact date of the introduction of geomancy into Korea is not yet known. When researchers investigate the diffusion of geomancy into Korea, it is important to consider the following three points. (1) That the ancient practice of using 4 guardian deities while observing landforms of a proposed capital city site could be evidence of the introduction of geomancy into Korea. (2) The establishment of gardens (ponds and hills) in the South side (front) ground of a palace could be evidence of the diffusion of geomancy into Korea. This is because geomantic principles require having a watercourse in front of an auspicious site (myongdang, hyol). In geomancy, it is believed that the vital energy (senggi in Korean, shengqi in Chinese) can not cross water and thus is stored in the auspicious site. (3) In the study of the introduction of geomancy into Korea, a cross-cultural investigation will provide important perspectives which would otherwise not be available. It is suggested that the date of introduction of geomancy into the Korean Peninsula may date much earlier than the 8th Century that has previously been suggested by some scholars.

Ⅰ. 머리말

Ⅱ. 풍수의 중국 발생과 한반도 전래에 대하여

Ⅲ. 고대 도읍지의 四神砂적 지형이나 四神圖의 출현은 풍수설 전파의 증거가 될 수 있는가?

Ⅳ. 고대 정원의 설립은 풍수전파의 증거가 될 수 있는가?

Ⅴ. 풍수지리설 전파에서 비교 문화 연구의 필요성

Ⅵ. 맺음말 -풍수설이 한반도에 전래된 시기를 추적하면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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