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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4∼5세기 高句麗의 佛敎 수용과 그 성격

DOI : 10.35160/sjekh.2011.04.7.49
  • 19

이 논문에서는 고구려 불교에 부여된 왕권강화 내지는 중앙집권화 이론체계로서의 성격, 즉 公的 宗敎로서의 성격이 짙다는 학계의 일반적인 이해에 반론을 제기해보았다. 사실상 고구려 불교에 대한 기존의 시각들은 관련 자료가 비교적 풍부한 신라 불교 내지는 북위불교와의 유사성을 전제로 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불교 전파주체 내지, 시간적 간격을 감안하면 오히려 비슷한 시기 중국 북방불교의 전개와 함께 살펴보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는 4∼5세기 북중국 불교의 흐름과 더불어, 수용목적과 형태에 초점을 맞춰 고구려 불교의 전개를 살폈다. 우선, 초기 불교가 여러 북방 왕조 군주들의 의지에 의해 강력히 제창되기는 했으나, 직접적으로 왕권을 神聖化하는 등, 왕권강화의 이론체계로 작용하지 않았다. 불교가 국가권력과 밀착하여 왕권신성화에 적극 이용되기 시작한 것은 훨씬 후대의 현상이다. 다음으로, 고구려에서 불교와 왕권의 밀착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으며, 정치적 이론체계보다는 오히려 ‘민속불교’적 성향이 짙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일종의 ‘외래 종교(혹은 문화)의 전파와 수용’ 차원으로 이해되는데, 공적 종교로서 독점된 재래신앙을 대체해 새롭게 수용한 일종의 私的 宗敎였다.

本文重新探讨学术界所公认的高句丽佛教之意义, 即高句丽佛教是一种官方宗教, 它为加强中央集权和王权提供理论依据。其实, 以往对高句丽佛教的研究结果一般都依据现存文献材料比较丰富的新罗和北魏佛教去推论出来的, 但两者之间有着相当大的时间间隔, 即两者处于不同的佛教理论发展阶段, 因此直接去比较高句丽和新罗, 北魏佛教的研究方法不是很妥当。故此, 本文着眼于高句丽佛教传播之主体, 即4∼5世纪中国北方佛教的发展过程, 去探讨高句丽接受佛教的目的及其意义。首先, 虽然初期北方佛教是依托诸多少数民族君主迅速壮大起来的, 但其理论上并非独尊或神化王权。诸如‘王即佛’的政治化佛教理论都是北魏以后才出现的。其次, 在高句丽佛教没有明显的政治化倾向, 即它与王权的政治理论关系不很突出。因此与其说高句丽佛教教理偏向于政治化, 还不如说它是一种‘民俗佛教’。高句丽接受佛教这一外来宗教, 其实是一种对先进世界宗教(文化)的包容, 其目的是为了替代被国家所独占的传统宗教体系, 去承担‘私人信仰’角色。

Ⅰ. 머리말

Ⅱ. 고구려로 전파된 불교의 계통과 그 특징

Ⅲ. 고구려 왕권과 불교

Ⅳ.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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