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기 在唐 新羅院의 분포와 성격에 대하여

이른바 ‘중화주의 사관’이란 역사용어를 분석하는 데는 서로 상반된 개념들을 함께 묶어서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컨대 宗屬, 傾斜, 周邊, 羈縻 등의 개념과 同伴, 特惠 親善, 東流, 方分 등의 개념을 함께 모아서 생각해보면 ‘중화주의 사관’이란 意味素를 더욱 뚜렷이 할 수 있다. 후자는 지금까지 아무도 제기한 적이 없는 불교교섭의 觀點이다. 同伴은 본래 佛門에서 나온 말이다. 불교전법을 함께 닦고, 배우고, 함께 가는(同行) 친구를 말한다. 이와 유사한 말에는 徒伴, 伴侶 등이 있다. 이 같이 상호 도움을 주고, 함께 가는 동반관계는 당나라의 기미정책과 전혀 다른 쪽의 특별대우이다. 이는 울타리가 없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빈 공간을 두고, 空處를 생각하게 되는 이른바 공이 무변(空無邊)과 같다. 더욱 불교의 方分(空間)에서 볼 때 확연해진다. 호적의 『禪學古史考』에 따르면 인도사람은 역사관념이 없는 민족이라고 말하면서, 불교는 方分(空間)이 없고 時分(時間)이 없는 종교라고 말하였다. ‘方’은 불교 역사의 사건이 일어난 장소를 말한다. 예컨대 ‘十方’은 모두 무량수의 佛國土가 있는 곳이다. 師資相承의 傳法에 의해 중국 선종이 동방으로 옮겨간 이른바 ‘東流, 東移’에서 큰 빛을 발하였기 때문이다. 신라의 대당 불교외교가 이처럼 끈끈한 친선으로 다져졌다. 때문에 중화주의 사관을 극복하는 과제 또한 불교교섭에서부터 출발하게 된다. 비록 불교가 역사의 일부이지만 문화의 밑뿌리에 얽힌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그 과제는 ① 序論, ② 新羅庵, ③ 新羅院, ④ 중국 禪宗의 동류에 따른 6조 혜능의 절두사건 등으로 구성하였다.

笔者在几年前整理并发表了关于中国江南一代遗存的‘新罗庵’的资料。作为一个后续, 本文将对日本请益僧圆仁著述中描述的‘新罗院’及其从山东赤山法花院出发朝拜五台山时获得各种的便利, 做一番考察。国内外关于圆仁著述的论文不在少数, 但对朝拜五台山时, 为其提供各种便利的新罗院, 却无任何提及. 因为这一点的不正确理解、模糊认识等原因引起了很多混乱．为对其有一个正确的认识, 故先从其性质及分布做一番考察。‘新罗庵’、‘新罗院’都是与新罗僧关联的, 是唐朝政府对其的特惠。这就成为了解读罗唐友好、协作关系的核心课题。由此可知, ‘新罗庵’是供长期独居, 修行的庵子、寺院。‘新罗院’是为方便朝圣佛教名山的新罗僧人而在交通重地设立的简易住所，与普通新罗人居住的新罗坊无关, 只是为帮助新罗僧人朝圣而设立的, 是分布全国的普通院的一种特例。中国方面从最初完全没有取舍的接受了与‘新罗侨民社区’相关的解释，时至今日仍未从其深刻影响中脱离出来。韩国方面大抵也如此, 并不单以罗唐交流为中心，也解释为侨民社会的中心, 即国内外学者在进行‘圆仁研究’的过程中, 疏忽了他所居住的新罗院的角色与性质。本文将对其性质进行研究讨论，并没有对以前的解释做全盘否定的意思。『入唐求法巡礼行记』中明确记述了赤山法花院中的‘新罗院’．圆仁还通过‘赤山法花院’ ‘赤山新罗院’ ‘新罗寺院’ ‘山院’ ‘赤山院’ ‘寺院’等七种表述，表明前往五台山的东南方向入口的古道干线的赵州观音院(现柏林寺)与常山两处都设有新罗院。河北地区没有高句丽战争俘虏被押送的记录, 也没有关于高句丽人的聚集村落(高丽村或高丽曲)、新罗坊的记录。青州与长山也是如此, 这样一来就可以证明新罗院与‘侨民社区’没有关系, 是独立开设的。唐代每隔三十里设置普通院, 山间僻地每隔一百里。新罗院与新罗庵的不同在于, ‘新罗院’是在朝拜佛教名山途中的交通要道上设立的, 而‘新罗庵’则设在佛教名山山内。再者, ‘新罗院’是唐朝政府设立, ‘新罗庵’则由是新罗僧人自发开设。如九华山的新罗庵与天台山前的新罗园,有着同样的歷史背景。一般说来, ‘园’有两种解释, 一是寺院内的殿阁堂宇, 另一是庄田等。天台山国清寺前的新罗园就其位置来说,兼具上述两种特点。与之类似的还有位于莱州城南街东边的‘新罗馆’、‘渤海馆’是供朝贡使节、官吏、新罗海人、以及在唐从事贸易的新罗人等居住的处所。新罗院是新罗僧人专用的住所。其与寺院内的僧舍是区分开的, 由中国人负责管理的专用住所。游历中国的日本请益僧圆仁也被安置在此。赤山法花院的新罗院也是一样。虽然新罗院象征着罗唐间的友好关系, 另外一方面唐朝政府也可以方便的管理新罗僧人。如上所述, 唐朝自收到高句丽的‘奏请’后, 对前来学习佛法三国(高句丽、百济、新罗)僧人敞开国门. 自新罗下代开始新罗求法僧的人数逐渐增多。新罗院的设立正是唐朝政府对于求法僧增加的友好回应。但同时,随着新罗求法僧的增加, 也带来了些副作用。例比偷窃六祖慧能头颅事件的背后人物-金大悲 ; 以及宣宗大中四年(850)新罗僧人与宁波阿育王寺偷窃佛陀舍利的行动在 『舍利宝塔碑记』中有简单的记述。前者金大悲及其同伙应当按照法律被处决, 但是因为佛教的慈悲心而得到了善待。可见不管是好事、坏事, 佛教超越了法律, 全部从宽处理。为了方便参访中国佛教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