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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연구기관 재직자의 심리적 임파워먼트 연구: 성별의 다양성을 중심으로

A Study on Psychological Empowerment of Employees in Research Institutions: Focusing on Gender Diversity

DOI : 10.26856/kjom.2024.32.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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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연구기관 재직자의 심리적 임파워먼트 변화 양상을 유형화하고, 성별에 따라 달리 형성되는 하위 잠재 집단 간의 차이를 탐색하여 개별화된 다양성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데 있다. 구성원마다 심리적 임파워먼트를 형성하는 양상은 개인을 포함하여 조직 내 관계적 및 제도적 특성에 따라 상이하며, 이는 곧 구성원의 개인 및 경력개발과 맞닿아있기에 어떠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지 살펴보는 것은 중요하다. 본 연구는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에서 실시한 ‘2022 과학기술 인재개발 실태조사’에 참여한 연구기관 재직자 2,066명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잠재 프로파일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성별마다 재직자의 심리적 임파워먼트 수준에 따른 하위 집단을 살펴보았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반적인 심리적 임파워먼트 수준에 따라 남성은 5개의 프로파일이, 여성은 4개의 프로파일이 식별되었다. 둘째, 각 프로파일을 예측하는 변수로 선정한 재직자의 사회적 네트워크, 경력개발에 대한 지원 인식, 그리고 지식 공유는 재직자가 특정 심리적 임파워먼트 프로파일에 속할 확률에 유의한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예측 요인에 대한 재직자의 인식 수준이 높을수록 남성과 여성 모두 심리적 임파워먼트가 상위인 집단에 속할 확률이 높았다. 셋째, 집단 간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선정한 조직몰입, 경력 만족, 전문가 경력지향성 측면에서도 남성과 여성 모두 심리적 임파워먼트가 상위 수준인 집단이 다른 집단에 비해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기관 종사자의 심리적 임파워먼트를 제고하고, 이들이 추구하는 경력개발과 조직이 추구하는 목표의 방향성 간 합치를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였으며, 연구의 한계점과 후속 연구 방향에 대하여 제언하였다.

by exploring the latent psychological empowerment profiles of research institution employees and examining the differences between groups according to gender. The quality of psychological empowerment vary among employees depending not only on individual factors but also on relational and institutional factors. Since psychological empowerment is directly linked to the personal growth and career development of employees, it is essential to examine the factors that influence it. We conducted a latent profile analysis to examine how psychological empowerment profiles differ. First, we identified five profiles based on the extent of research control and overall psychological empowerment in male samples, while four profiles were identified in female samples. Second, the quality of the social network, perceived career development support, and knowledge sharing significantly influenced the probability of belonging to each profile, particularly when the perceptions of these predictor variables are high, this suggests a higher likelihood of belonging to a group with high psychological empowerment. Finally, the group with high psychological empowerment, regardless of gender, was perceived as having higher organizational commitment, career satisfaction, and technical orientation. Based on these results, we discuss the implications for enhancing the psychological empowerment of employees at research institutions and aligning their individual career development with the organization's object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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