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의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아스피린과 메트포르민

Functional perspectives of aspirin and metformin history

많은 약제들의 출발이 식물성 성분에 기원한 경우가 많고 개량과 보완을 거쳐서 약물로 정착이 된 후 여러약동학적 효과가 추가로 발견되는 경우가 흔히 있다. 아스피린과 메트포르민은 이와 같은 역사적 배경을 가진 대표적인 약제라 할 수 있다. 심혈관계 병태생리 측면과 암예방 및 보조 요법에 있어 만성 염증이라는 동일한 기전에 기인한 바 크기 때문에 아스피린의 가능성과 범위에 대해서 기능의학적으로 모색해 볼만 하다. 특히, 시클로 옥시게나아제-2에 대한 촉매활동을 통해 항염증 물질인 리졸빈과 리폭신의 합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은 주목해 볼만 하다. 메트포르민은 당뇨병 치료에서 가장 흔히 처방되고 있는 약제로 분자 생물학적 연구와 역학연구를 통해 다양한 부가효과들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즉, 암 및 심혈관질환 저하, 비만, 뇌퇴행성질환 개선에 대해 보고된 바 있고, 항노화 약제로서의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실험이 승인된 바 있다. 아직도 규명되지 않은 다양한 역할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에 당뇨병을 너머 여러 질환들에 새롭게 규정된 목적으로 적용될 여지가 크다고 할 수 있다.

The origin of many medicines have been initially developed from herbal ingredients, and after they are settled as drugs through several steps of improvement, new pharmacokinetic effects are often additionally found with the potential for other therapeutic applications. Aspirin and metformin are representative drugs with this historical background. Since cardiovascular disease and cancer development share a common mechanism of chronic inflammation, it is worth exploring the possibility and scope of aspirin functionally. In particular, it is worth noting that it promotes the production of resolvins and lipoxins, potent anti-inflammatory substances, through switched catalytic activity for cyclooxygenase-2. Metformin is the most commonly prescribed drug in treating diabetes, and several beneficial effects have begun to be known through molecular and epidemiological studies. It is estimated that various roles still have not been identified, having much room for application to various diseases beyond diabe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