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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 2022년 연합학술대회 자료집.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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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적 특수성과 문화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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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문화콘텐츠 혹은 인문콘텐츠를 어떻게 이해하고 자리매김할 것인가 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동아시아의 특수성은 역사의 通時性과 지리의 共時性 속에서 세계의 실재(reality)를 인식하고 살아온 과거의 기억이 있다. 한자문화권의 공동체적 의식과 같은 종합적 鳥瞰圖에는 역사지리학, 문화지리학, 문화사회학, 문화철학, 문화심리학 등이 투사되어있으며 총체적으로 문화콘텐츠 혹은 역사콘텐츠, 역사문화콘텐츠, 인문콘텐츠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이러한 취지에서 본고에서는 한자문화권의 공동체적 의식이라는 종합적 鳥瞰圖를 조망하고자 한다. 그 조감도는 中原의 視界, 天下의 世界 및 大一統의 境界로 설계될 수 있다. 이는 中原의 지역성을 바탕으로 하여 天下의 세계성을 확충하면서 大一統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일련의 의식화의 과정과 관련된다. 동아시아의 지역성에는 자연의 不可逆的 시간과 인문의 可逆的시간, 지형의 공간과 영역의 공간 및 그 양자의 관계가 함께 어우러져 있다. 이처럼 자연지리적 視野로부터 인문지리적 視線으로 확충되는 과정에서 인간 스스로가 항상 끊임없이 변화하는, 결코 완결되거나 완성되지 않는 연속적 과정 속에 있으며 자아실현의 지속가능한 지평을 지향한다. 그 속에서 한자문화권과 같은 문화의 원형(archetype)이 형성되고 그 속에서 정신적 기질(ethos)이 발휘되는 인문콘텐츠 혹은 문화콘텐츠의 시공간적 여지가 확보될 수 있다.

I. 동아시아와 그 지역적 성격

II. 中原의 視界와 지역의 특수성

III. 天下의 世界와 인식의 보편성

IV. 大一統의 경계와 가치의 지속가능성

V. 문제해결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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