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KOSPI 상장 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영자의 자기과신성향이 재량적 발생액을 이용한 이익조정과 실제이익조정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였다. 또한, 경영자의 이익조정 방법의 선택에 따라 기업 리스크 수준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 경영자의 과신 성향은 개인적 이익 추구로 이어져 재무 보고의 왜곡 가능성을 증가시켰으며, 재량적 발생액을 사용한 이익조정과 실제이익조정 모두 증가시켰다. 또한, 경영자의 과신성향으로 인한 이익조정 행태는 기업의 리스크 수준을 높였으나, 대형회계법인에 의해 감사를 받는 경우, 재량적발생액을 이용한 이익조정이 기업의 리스크 수준에 미치는 영향은 감소되었다. 이에 반해, 실제이익조정은 대형회계법인의 감사여부와 상관없이 기업의 리스크 수준을 동일하게 증가시켰다. 본 연구는 경영자의 과신성향과 재무 보고 행태 간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며, 경영자의 과신성향이 재량적 발생액 뿐만 아니라 실물 거래활동을 통한 이익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인지하고, 기업위험과 감사위험을 함께 고려해야함을 시사한다.
This study analyzes the impact of managerial overconfidence on earnings management behavior among firms listed on the KOSPI. The propensity for overconfidence among managers can lead to the pursuit of personal benefits, thereby increasing the possibility of financial reporting distortions. This becomes more pronounced through the interaction with the level of firm risk. Our results indicate that managerial overconfidence significantly affects both discretionary accruals and actual earnings management. If firms are audited by BIG 4 accounting firm, the firms’risk from association with managerial overconfidence and earnings management by using discretionary accruals is not increased. Otherwise, the firms’risk from association with managerial overconfidence and real earnings management is increased even though the firms are audited by BIG 4. This study contributes to a deeper understanding of the relationship between managerial overconfidence and earnings management, highlighting differences in outcomes based on market segmentation and the methods used to measure managerial overconfidence.
Ⅰ. 서 론
Ⅱ. 선행연구 및 가설 설정
Ⅲ. 표본 선정 및 연구모형
Ⅳ. 실증분석 결과
Ⅴ. 결 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