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는 1945년 8월 사할린에서 발생한 한인 학살 사건을 연구하기 위해 연구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기밀해제 기록들을 분석하였다. 저자는 2020년에 러시아 연방보안국 사할린주 기록보존소에 1945년 8월 일본인에 의한 한인 학살에 대한 기록을 넘겨 달라는 요청서를 제출했다. 2021년 사할린 주 향토박물관은 미즈호, 가미시스카, 우시로, 치리코로 마을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한 다량의 기밀해제 기록들을 입수할 수 있었다. 이 기록의 특수성으로 인해 분석에 어려움이 따라, 연구는 진행 중에 있다. 이미 이 사건의 여러 측면이 밝혀졌지만, 많은 사실이 불명확한 채로 남아 있다. 그럼에도 진행 중인 연구에서 얻은 일부 결과를 통해, 한인 여성과 어린이들이 살해당한 미즈호 사건이 가장 반향적인 사건이었음을 알 수 있다.
This article examines the analysis of sources available to researchers studying the massacres of Koreans on Sakhalin in August 1945. In 2020, the author submitted a request to the Archives of the Federal Security Service of the Russian Federation in the Sakhalin Region, appealing for the transfer of documents related to the massacres of Koreans by the Japanese during this period. By 2021, the archives of the Sakhalin Regional Museum received a significant collection of declassified documents pertaining to the events in the villages of Midzuho, Kamishisuka, Ushiro, and Tirikoro. The analysis of these documents presents considerable challenges due to their complexity and the specificity of the historical context, and this research is ongoing. While some aspects of the events are becoming clearer, many questions remain unanswered with certainty. Nonetheless, preliminary research results are beginning to emerge. Notably, the most striking incident occurred in Midzuho, where were murdered Korean women and childr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