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잠재적 창업자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기업가정신과 자기효능감 간의 영향 관계를 파악하고 가족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사회적 기업가정신과 자기효능감 간의 영향 관계에 미치는 조절 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실증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목적에 부합하기 위해 대학에서 창업 관련 교과 또는 비교과 수업을 수강하였거나 대학이나 기관에서 주관하는 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정하여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120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실증결과는 첫째, 사회적 기업가정신의 혁신적 사고와 자기효능감은 서로 긍정적으로 연관되어 있으며, 가족의 사회경제적 지위는 이 두 가지 요인 간의 관계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둘째, 사회적 기업가정신의 사회적 가치추구와 자기효능감은 서로 긍정적으로 연관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사회적 기업가정신과 자기효능감을 개발하고 육성하는 정책이나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할 때, 가족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고려해야 한다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또한,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가정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는 이들이 혁신적 사고와 자기효능감을 키울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구체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entrepreneurship and self-efficacy among potential student entrepreneurs, and to identify the moderating effect of family socioeconomic status on this relationship. A survey was conducted among university students who had taken entrepreneurship-related courses or participated in entrepreneurship programs organized by universities or institutions, and 120 responses were analyzed. The empirical results showed that first, social entrepreneurial thinking and self-efficacy were positively related to each other, and family socioeconomic status played an important role in moderating this relationship. Second, social value pursuit in social entrepreneurship and self-efficacy were positively related to each other. These findings suggest that when designing policies or educational programs to develop and nurture social entrepreneurship and self-efficacy, it is important to consider family socioeconomic status. Furthermore, when developing programs for families with low socioeconomic status, effective ways to enhance innovative thinking and self-efficacy should be explored and concrete support provided.
Ⅰ. 서론
Ⅱ. 연구의 배경
Ⅲ. 실증연구
Ⅳ. 토론 및 결론
Ⅴ.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