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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李奎報 年譜 硏究 (4)

A Study on Lee, Kvu-bo's chronological record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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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李奎報의 文集인 『東國李相國集』에 실려 있는 年譜를 살피는 가운데 거기에서 생략되었거나 잘못된 부분을 보완ㆍ수정해 보고자 한다. 이규보 연보에는 『동국이상국집』이 지니고 있는 문제점이 그대로 나타나 있다. 『동국이상국집』이 당시 집권자였던 崔怡의 명에 의해서 갑작스럽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문집편찬의 형식적인 측면이나 내용배열에 있어 粗率한 느낌을 떨칠 수 없다. 따라서 연보도 간략하게 기술되어 있어 이규보의 正體性을 담보하지 못하고 있다. 본고에서 살펴보고자하는 50세부터 61세까지는 이규보의 생애에서 중요한 시기이다. 그 이전까지는 하급관료로서 자신의 能文ㆍ能吏를 인정받지 못했다면 50세 이후부터는 최이에게 발탁되어 승승장구한 관료생활을 보냈다. 그러나 이때의 그의 연보에는 거듭되는 관직의 仕ㆍ免에 대한 내용 위주로 기술되어 있어, 그의 의식의 흐름이나 그 기복을 살피기에는 부족하다. 그러므로 이 시기의 삶을 年代記的 관점에서 살펴본 결과 이 시기에 이규보가 기꺼이 현실정치에 참여하면서도 작품 활동을 통하여 자기세계를 새롭게 바라보고 성찰하는 자세를 앓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Dongkukisanggukjip” written by Lee Kvu Bo in the 13th century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collections of works. Being made in a short period less than one year, it has many errors in the arrangement sequence and the introductions of the contents. In this 4th study of it, I intended to examine the contents of the chronological records of his works written in his fifties and sixties. And also tried to find out the errors, revise and complement them. Through this study, it is confident that Lee Kvu Bo suffered from his creative works while being a faithful bureaucrat.

Ⅰ. 序論

Ⅱ. 本論

Ⅲ. 結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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