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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群書標記·詩觀≫ 小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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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한자한문연구소.jpg

《시관(詩觀)》은 조선시대 정조 16년(1792)에 편찬된 중국 상고시대부터 명대(明代)에 이르는 시가선집으로, 모두 560권이다. 현전하는 《시관총록(詩觀總目)》 제1책, 4책 및 《시관서(詩觀序)》, 그리고 정조 《홍재전서(弘齋全書)》의 《군서표기(群書標記)》 및 《일득록(日得錄)》 등 자료에 의하면, 《시관》의 편찬과 관련된 문제들을 추론할 수 있다. 중국의 《고시기(古詩紀)》, 《전당시(全唐詩)》, 시인들의 개별 문집 등이 그 문헌의 유래가 된다. 《군서표기》에 실려 있는 의례(義例)와 서문, 이덕무가 찬한 시인의 소전은 《전당시》, 《송시초(宋詩鈔)》, 《명시종(明詩綜)》 등을 참고한 것이다. 시를 선별하여 ‘미만부천(靡曼浮淺)’하고 ‘초쇄(噍殺)한 소리’를 축출하고 당시의 문풍을 바로 잡아, 일정한 정치 사회적 기능을 아울러 지녔다.

≪詩觀≫為朝鮮王朝正祖十六年(1792)編成中國遠古至明代詩歌選集,共五百六十卷。依據今存≪詩觀總目≫第一冊、第四冊及≪詩觀序≫,以及正祖≪弘齋全書≫的≪群書標記≫、≪日得錄≫等材料,可推斷≪詩觀≫的編纂相關問題。中國≪古詩紀≫、≪全唐詩≫、詩人別集等為其文獻來源;≪群書標記≫所載義例與序,李德懋撰寫的詩人小傳,則借鑒≪全唐詩≫、≪宋詩鈔≫、≪明詩綜≫等。選詩黜“靡曼浮淺”、“噍殺之響”,以矯正當時文風,並帶有一定的政治社會功能。

一、前言

二、≪詩觀≫的書誌著錄

三、≪詩觀≫編撰緣起與題目涵義

四、≪詩觀≫編纂方法與體制特點

五、≪詩觀≫編撰目的與選詩觀

六、≪群書標記·詩觀≫詩人評價文獻來源考證

七、結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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