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 <사계>의 현대적 수용과 고찰 - 소네트와 라이트모티프 중심으로
-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
-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 학술대회자료집
- 2024년 하계학술대회 자료집
- 2024.08
- 183 - 191 (9 pages)
비발디의 <사계>는 계절과 자연을 주제로 한 대표적인 클래식 작품으로, 시대를 초월하여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계>는 바로크 음악의 시기에 작곡 되었고, 오페라와 협주곡, 표제음악이 시작된 시기를 대표하는 곡이다. 비발디는 각각의 계절을 떠올리게 하는 이미지들을 소네트(Sonnet)라는 시를 통해 악보에 명시했다. 소네트는 연주자에게는 악보의 안내서 역할을 하고, 해설가에게는 곡의 스토리를 전달하는 대본 역할을 한다. 본 연구는 비발디의 <사계>에서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 시냇물이 흐르는 소리, 얼음이 깨지는 소리와 같은 부분에 주목하였다. 이는 클래식 작곡가 말러에서 시작되어 현대 영화음악에서 자주 사용되는 '라이트모티프'(Leitmotif) 기법과 관련이 있다. 라이트모티브는 음악을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활용하여 연출을 보강하는 전략이다. 본 연구는 <사계>의 스토리텔링 요소를 소네트와 라이트모티프 중심으로 분석하고, 클래식 작품의 대표 콘텐츠로서 현대에도 꾸준히 소비되는 이유, 수용될 수밖에 없는 요인을 집중 분석 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첫째, 소네트를 통해 각 계절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이를 음악으로 해석함으로써 청중에게 명확한 스토리라인을 제공한다. 둘째, 라이트모티프의 사용은 음악적 통일성을 유지하면서 각 악장이 개별적인 정체성을 가진다. 셋째, 연주자와 청중에게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제공하여 작품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넷째, 막스 리히터의 현대적 재해석은 비발디의 작품이 현대 음악 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재조명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현대 뉴미디어와의 결합을 통해 고해상도 음질로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1. 서론
2. 바로크 시대의 비발디의 위상
3. <사계>음악의 특징
4. 현대적 수용과 변화
5.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