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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명리약언』에 나타난 격국론에 관한 고찰

A study on the Gyeokgook theory found in 『Myeongliyakeon』

DOI : 10.35955/JCH.2024.08.87.127

본고는 청대 초에 저술된 『명리약언』을 통하여 진소암이 주장하는 격국의 판단 기준과 격국론의 특징을 고찰한 것이다. 『명리약언』에 나타난 격국의 판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일간과 월지를 중심으로 격을 판단한다. 격국은 먼저 일간을 보고, 월지와의 오행학적 관계를 따져 격을 판단하였으며 일간 외의 천간들도 월령을 기준으로 관계를 보았다. 둘째, 격국을 6격으로 분류하였다. 정격은 정관격, 편관격, 인격, 재격, 식신격, 상관격의 6격이며 변격은 종격, 화기격, 일행득기격, 양신성상격, 암충·암합격으로 통합하였다. 정격은 다시 길한 격과 흉한 격으로 나누었고, 정격과 변격은 활용법에서 차이를 두고 있다. 셋째, 격국을 판단하는 순서가 있다. 먼저 월지 지장간에서 본기가 투간 되었는지 보고, 본기가 투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극을 당하면 월지 지장간의 중기나 여기를 보고, 월지에서 투간 된 것이 없이 극을 당한 경우에는 다른 간지를 본다. 『명리약언』의 격국론에 나타나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잡격을 간소화하였다. 수많은 신살과 잡격을 대부분 배제하여, 난해하고 복잡하던 격국 종류를 정6격과 변6격으로 간략화하였고 건록 양인 비견 겁재 등은 격으로 삼지 않았다. 둘째, 정격에서 겸격을 새롭게 수용하였다. 십성을 재 > 관 > 편관 > 인의 순서로 중요도를 정하고 겸격의 명칭을 붙였다. 셋째, 다양한 시각으로 격국을 구분하였다. 격이 이루어지거나 깨어질 수 있는 가변성을 인정하였으며 부귀길수한 것을 상격으로, 빈천흉요한 것을 하격으로 보아 각각 열거하였다. 넷째, 본기를 중심으로 지장간의 투간을 보았다. 이는 사령일수를 기준으로 지장간을 분류하던 '날짜 중심 투간법'에서, 기의 세기를 기준으로 지장간을 분류하는 '기중심 투간법'으로 투간의 우선순위가 전환된 것을 의미한다.

This article examines the criteria for judgment of Gyeokguk(格局) and the characteristics of the Gyeokguk theory claimed by Jin So-am through the Myeongliyakeon(命理約言) written in the early Cheong Dynasty. The criteria for judging Gyeokguk(格局) shown in Myeongliyakeon(命理約言) are as follows. First, we judge the Gyeokguk(格局) based on Ilgan(日干) and Wolji(月支). we looked at the IIgan(日干) first, and judged the Gyeokguk(格局) base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IIgan(日干) and Wolji(月支). Second, Gyeokguk(格局) was classified as Jeong Six-gyeok(正六格) and Byeon Six-gyeok(變六格). Again, the Jeonggyeok(正格) was divided into good and bad. Jeonggyeok(正格) and Byeongyeok(變格) differ in application methods. Third, there is an order of judging Gyeokguk(格局). See if Wolji(月支)'s Bongi(本氣) has been Tugan(透干), look at Junggi(中氣) or Yeogi(餘氣), and look at other kanji(干支). The characteristics of Myeongliyakeon(命理約言)'s the Gyeokguk theory are as follows. First, Sinsal(神殺) was excluded and the Jabgyeok (雜格) was simplified. The same five elements(五行) were not viewed as a sudden Gyeokguk(格局). Second, in Jeong Six-gyeok(正六格), the concurrent sentence Gyeomgyeok(兼格) was newly accepted. The importance of Sipseong(十星) was determined in the order of Jae(財) > Gwan(官) > Pyeongwan(偏官) > In(印), and the name of the Gyeomgyeok(兼格) was given. Third, Gyeokguk(格局) countries were classified from various perspectives. The variability of Gyeokguk(格局) was recognized. Sixty Sanggyeok(上格) and Sixty Hagyeok(下格) were listed. Fourth, Tugan(透干) was considered centering on the Bongi(本氣) of Wolji(月支). The priority of Tugan(透干) has changed from the 'date-centered Tugan(透干) method' to the 'BongiI(本氣) Tugan(透干) method'.

Ⅰ. 서론

Ⅱ. 격국 판단 기준

Ⅲ. 격국론의 특징

Ⅳ.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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