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이론 분야에서는 사회적 연결을 기본 연구 대상으로 삼아 행위자 간의 연결과 관계의 패턴, 그리고 이를 통해 나타나는 사회적 구조에 관해 연구해왔다. 네트워크 이론에서 사회적 자본이라는 개념이 등장하면서 연결과 연결망의 긍정적 측면에 주로 집중해 왔는데, 본 논문에서는 사회적 연결 및 그로 인한 지나친 동질화가 가져오는 제약과 비용 관점에 집중해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네트워크 이론을 대표하는 세가지 이론을 기준으로 기존 연구를 정리하였다. 행위자 수준에 집중한 미시적 연구의 대표적인 네트워크 이론인 Granovetter(1973)의 약한 연결의 강점, 행위자 간 연결과 관계의 패턴을 통해서 나타나는 구조까지 함께 본 미시-거시 연계적 측면의 Burt(1992)의구조적 공백 이론, 그리고 전체적 네트워크 구조라는 거시적 측면에서 연구한 Coleman(1990)의 네트워크 폐쇄성 이론을 기준으로 하였다. 먼저 각 이론의 핵심 내용을 정리하고, 그 개념 속에서 여태껏 강조되어 오던 사회적 연결의 긍정적 효과에 대해 비판적으로 고찰하였다. 한 걸음 더 나아가 1990년 이후 국내 및 국외 주요 경영학및 사회학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중에서 사회적 연결과 연결망의 부정적 효과를 다룬 논문들을 모두 분석하여 기존 연구에서 어떤 부정적 효과를 제시했는지를 정리하였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및 모바일 사회연결망 서비스의 확산으로 인해 개인이 다양한 네트워크에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된 점과 인공지능 추천 알고리즘으로 인해 기존 편견이 강화되는 현상 등 최근의 사회적 변화를 근거로 사회적 연결과 연결망의 부정적 효과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미래 연구 방향으로 제시하였다.
Network theory has traditionally focused on social ties as its primary subject of study, investigating patterns of linkages and relationships among actors and the ensuing social structures from various perspectives. This paper reviews the extant literature on both the positive and negative effects of social ties and social networks. It transcends the mainstream research tradition that has predominantly emphasized positive impacts, presenting domestic and international studies that explore the constraints and costs engendered by social ties, including the excessive homogenization they can cause. Specifically, the paper delves into Granovetter’s (1973) “strength of weak ties” theory, Burt’s (1992, 1995) structural hole theory, which addresses both the patterns of connections and relationships between actors and the resultant structures, and Coleman's (1990) concept of network closure, which underscores the overall structure of social networks. In doing so, this paper presents core tenets of these theories and critically evaluates the current state of knowledge as presented in leading domestic and international management and sociology journals. Finally, considering the implications of networks and their social ties for organizational research, alongside the ease with which individuals can now join various networks through the rapid development of online and mobile social networking sites, the paper underscores the importance of focusing on the costs and constraints that actors face when navigating numerous social connections. It also highlights the necessity of being wary of confirmation bias caused by suggestion algorithms embedded in online sites and proposes directions for future research.
Ⅰ. 서론
Ⅱ. 연구 방법
Ⅲ. 주요 네트워크 이론별 연결이 주는 이점과 제약
Ⅳ. 문헌 연구 결과의 요약
Ⅴ. 결론 및 시사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