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 공무원의 조직시민행동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로서 시민행동 압력의 영향을 조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민행동 압력은 조직 내 구성원으로 하여금 조직시민행동을 이행하도록 유도하지만, 동시에 일-가정 갈등, 스트레스와 같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복합적인 개념이며, 이를 설명하고자 사회학습이론과 자원보존이론을 이론적 틀로 활용하였다. 분석을 위해 조직시민행동의 유형인 개인지향・조직지향 조직시민행동을 종속변수로 설정하고, 시민행동 압력을 독립변수로 설정하였으며, 그 외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과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통제변수로 설정하였다. 국내 공무원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분석한 결과, 공무원의 시민행동 압력에 대한 인식이 약한 수준에서 증가할수록 개인지향・조직지향 조직시민행동은 감소하지만, 시민행동 압력을 특정 수준 이상으로 인식할 경우 개인지향・조직지향 조직시민행동은 증가함으로서 비선형(U자형) 형태임이 도출되었다. 특히, 시민행동 압력이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부(-)에서 정(+)으로 바뀌는 변곡점은 개인지향 조직시민행동의 경우 압력이 더 낮은 수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를 통해 기존 선형관계로만 다루어지면 시민행동 압력과 조직시민행동 간의 비선형적 영향과 조직시민행동의 유형에 따라 그 영향이 다를 수 있음을 검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공무원의 조직시민행동을 유발하기 위한 관리적・정책적 함의점을 제시한다.
This study aims to clarify the effect of Citizenship Pressure (CP) on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OCB). CP is a complex concept that induces OCB while also causing negative effects such as work-family conflict and stress. We applied Social Learning Theory and Conservation of Resource Theory to capture these dynamics. OCB towards Individuals (OCBI) and OCB towards the Organization (OCBO) were set as dependent variables, CP was set as the independent variable, and control variables were established with factors that have been verified to affect OCB. Data were obtained through a survey of 400 public officials in the Republic of Korea. The results showed that with a weak level of CP, both OCBI and OCBO decreased, but as the level of CP increased beyond a certain point, both OCBI and OCBO increased, illustrating a U-shaped effect. Specifically, the inflection point where CP’s effect turns from negative to positive occurred sooner in OCBI than in OCBO. Therefore, this study further claims that the direction of the effect of CP on OCB can differ according to its degree and the types of OCB, which has been predominantly discussed in terms of a linear relationship. Theoretical implications and practical points are suggested based on the results.
Ⅰ. 서 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 설계
Ⅳ. 분석결과
Ⅴ. 결론 및 함의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