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제주 지역의 맞벌이 부모의 일-가정 갈등, 우울, 마음챙김의 상관 관계와 함께, 일-가정갈등이 마음챙김을 매개로 하여 우울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이러한 결과가 주는 시사점에 대하여 탐색하는 것이다. 연구 대상은 제주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이하의 자녀를 둔 맞벌이 부모 150명이었으며, 이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하여 일-가정 갈등, 우울, 마음챙김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고, 마음챙김이 일-가정 갈등이 우울에 주는 영향을 어떻게 매개하는지 탐색해 보고자 하였다.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 대상의 일-가정 갈등과 우울은 정적 상관관계를, 그리고 일-가정 갈등과 우울은 각각 마음챙김과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둘째, 마음 챙김은 일-가정 갈등과 우울 간의 관계를 유의하게 매개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맞벌이 부모 전체 및 부모의 성별을 구분하여 매개효과를 확인한 결과, 모든 경우에 있어서 마음챙김이 일-가정 갈등과 우울 간의 관계를 유의하게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본 연구의 결과에서 나타난 시사점과 앞으로의 연구 방향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correlations between work-family conflict, depression, and mindfulness among dual-income parents in the Jeju region, as well as to investigate how work-family conflict affects depression through the mediation of mindfulness and the implications of these results. The study targeted 150 dual-income parents residing in Jeju who have children in elementary school or younger. Through a survey conducted with these participants, the correlations between work-family conflict, depression, and mindfulness were examined, and the mediating role of mindfulnes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family conflict and depression was explored. The main finding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work-family conflict and depression showed a positive correlation, while work-family conflict and depression each showed a negative correlation with mindfulness. Second, mindfulness was found to significantly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family conflict and depression. Lastly, when examining the mediating effect by considering the entire sample of dual-income parents and by separating the parents by gender, it was found that mindfulness complete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family conflict and depression in all cases. The implications of these findings and direc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then discussed.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방법
Ⅳ. 연구 결과
Ⅴ.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