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이슈에 대한 문제 해결력 함양을 위한 디자인픽션 활용 미술교육에 관한 연구

A Study on Art Education Using Design Fiction to Develop Problem-Solving Skills for Future Issues

본 연구는 디자인픽션을 활용하여 미래 사회에서 청소년들이 직면할 다양한 이슈에 대한 문제 해결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미술 교육 프로그램에 관한 연구이다. 문헌연구를 통해 디자인픽션의 개념을 정리하고, 다양한 사례의 프로세스를 분석하여 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현장용 디자인픽션 기반 디자인 프로세스를 도출하였다. 도출한 프로세스는 1)미래 사회의 이슈를 이해하고 분류하는 단계, 2)카드소팅기법을 활용해 해결할 이슈를 선정하는 단계, 3)선정된 이슈를 바탕으로 what-if 질문을 통해 창의적 사고를 유도하는 단계, 그리고 4)시나리오와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발표하는 단계로 구성하였다. 해당 프로그램을 고등학교 1학년 학생 42명을 대상으로 3차시로 구성하여 진행하였으며 10인의 전문가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결과물이 디자인픽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문제에 대한 문제해결력을 보여주는 디자인 결과물임을 평가받았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디자인픽션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미래 이해와 문제 해결 능력을 창의적으로 촉진할 수 있는 방법임을 논하고자 하였다. 디자인픽션을 활용한 미술교육 수업의 사례를 제시함으로서 궁극적으로 학생들이 미래사회의 주체로서 필요한 역량을 함양하는 데에 기여하는 미술교육 연구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

This study explores an art education program that uses design fiction to help adolescents develop problem-solving skills for future societal issues. Through a literature review, the concept of design fiction was clarified, and a design process was developed for educational settings. The process includes understanding and categorizing future issues, selecting key issues with the card sorting technique, encouraging creative thinking through “what-if” questions, and creating and presenting scenarios and prototypes. The program was tested with 42 first-year high school students, and 10 expert evaluations confirmed that the students demonstrated problem-solving skills related to future issues. This study suggests that using design fiction in education can creatively enhance students' understanding of the future and their problem-solving abilities, contributing to art education that prepares them for future challenges ultimate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