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디자인의 변화와 확장 가능성 고찰 - 최근 5년간의 변화에 한정하여
A Study on the Changes and Scalability of Bio-Design : Focusing on Changes in the Last Five Years
- 한국디자인리서치학회
- 한국디자인리서치
- Vol9, No. 3(통권 32권)
- 2024.09
- 276 - 293 (18 pages)
바이오디자인은 지속가능성의 패러다임 아래 디자인의 중요한 한 분야로 발전하고 있다. 생물학에서 착용한 과학적 지식과 기술을 활용한 디자인부터, 지역의 재료를 사용하거나 공동체와의 전통적 방식을 고수한 수작업에 가까운 디자인까지, 그 디자인의 방법 및 유형 또한 다양하다. 특히 자연, 동식물과 같은 유기체를 활용한 새로운 재료의 활용부터, 자연의 구조 및 시스템, 프로세스 등을 활용한 작업들까지, 그 시도들이 다양하고 빠르게 확장되고 있으며, 이제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과제들을 타진해야 하는 시점이 도래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바이오디자인의 과거와 현재를 기반으로 앞으로 고민하고 실천해야 하는 단서를 찾기 위해, 최근 바이오디자인 분야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대한 사례분석을 통한 내용과, 이 분야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도출된 답변을 종합하여 현재의 양상과 앞으로의 확장을 위한 과제들을 고찰했다. 연구 결과, 최근 바이오디자인 분야에서는 제품이 가지는 심미성을 넘어 일상생활 속 대안으로서 탐구하는 점, 대량생산에 대한 시도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점, 재료의 새로움 보다는 디자인의 의미나 가치를 중요시하는 점, 정부 또는 기업주도형의 발전이 필요한 점, 스타일적인 면을 넘어 기능성이나 효용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점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현상 파악과 앞으로의 과제들을 도출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앞으로 바이오디자인이 디자인산업 안에서 본연의 역할을 꾸준히 이어가며 산업디자인의 한 분야로서 공고해지기 위한 논의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
Bio-design is evolving into a significant field of design under the paradigm of sustainability. The methods and types of design in this field are diverse, ranging from designs that utilize scientific knowledge and technologies from biology, to those that adhere to traditional, handcrafted methods using local materials or involving communities. Particularly, there is a wide and rapid expansion of attempts to harness new materials derived from organisms like plants and animals, as well as to apply natural structures, systems, and processes. Now, it is time to address the challenges of moving to the next stage. To this end, this study examines the current trends and future tasks for the expansion of bio-design by synthesizing case analyses of recent changes in the field and the content derived from interviews with experts in this domain. The results of the study reveal various issues and challenges, including the exploration of bio-design as an alternative in daily life beyond mere aesthetics, the initiation of mass production attempts, the emphasis on the meaning or value of design rather than the novelty of materials, the need for government or corporate-driven development, and the necessity for serious consideration of functionality and utility beyond stylistic aspects. This study aims to serve as a foundation for future discussions to ensure that bio-design continues to fulfill its role within the design industry and solidifies its position as a significant branch of industrial design.
1. 서론
2. 바이오디자인의 최근 양상
3. 전문가 인터뷰
4.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