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생활인구 데이터를 이용하여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기간과 진행 기간 중 서울 시의 도시 중심성이 어떻게 다른지 탐색한다. 실증분석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한 기간 서울시 도심 지역의 생활인구가 전반적으로 감소하였다. 둘째, 서울시 도심 지역에서 생활인구의 군집화 현상이 약화되었다. 셋째, 생활인구의 중심점과 방향성 분포에서는 뚜렷한 변화를 확인할 수 없었다. 넷째, 생활인구의 밀도 기울기를 통하여 중심업무 지구(CBD)와 강남업무지구(GBD)의 구심성이 감소하였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코로나 팬데믹이 도시에 미친 중대한 영향을 강조하고, 이에 따라 변화한 인구 다이내믹스에 대응하여 도시계획을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This study explores changes in urban centrality in terms of clustering and centripetal force before and during the pandemic, using Seoul’s de facto population data. The results reveal several key findings: first, there was a significant decrease in the de facto population across Seoul’s downtown areas during the pandemic. Second, the clustering of the de facto population in the downtown areas weakened. Third, no distinct changes were observed in the centroid and directional distribution of the de facto population. Fourth, a comparison of the density gradients of the de facto population confirmed that the centripetal force of the Central Business District (CBD) and Gangnam Business District (GBD) reduced. This study underscores the significant impact of the pandemic on cities and necessitates a reevaluation of urban planning to adapt to changing population dynamics.
Ⅰ. 서론
Ⅱ. 선행연구 검토
Ⅲ. 연구방법
Ⅳ. 서울시의 도시 군집성 변화 분석
Ⅴ. 서울시의 도시 구심성 변화 분석
Ⅵ.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