風水地理學 3大 氣槪念 形成 - 土氣, 風氣, 水氣를 中心으로

A Study on the formation of Three main Qi concepts in Fengshui theory : Focus on the Earth Qi(土氣), the Wind Qi(風氣), and the Water Qi(水氣)

풍수학은 춘추전국시기 제자백가의 다양한 설을 흡수하여 漢代에 이르러 비로소 체계를 갖추기 시작했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秦漢시기 이전에 생성된 중국 고문헌들의 경우 풍수와 관련한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떠한 고전 텍스트가 풍수학의 이론 정립에 있어서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편이다. 논자는 풍수학의 3대 기개념인 水氣, 風氣, 土氣를 설정한 다음, 이와 관련된 중국 고문헌들의 텍스트를 분석하였으며, 이를 다시 풍수학의 고전으로 통칭되는『청오경』및 『금낭경』의 풍수 내용들과 비교 연구하는 작업을 했다. 그 결과 土氣의 원 개념인 地氣에 대한 관념은 周代를 배경으로 하는 고문헌들에서 일찌감치 등장하고 있었고, 이것이 춘추전국시대를 거쳐 한대에 이르는 동안 음택의 길흉화복을 논하는 土氣로까지 확장돼 있었다. 水氣의 경우 전국시기를 주무대로 하는『管子』에서 본격적으로 나타났다. 땅에서 나는 물을 인체의 血脈으로 비유하면서, 물에 따라 사람의 인심과 성정이 달라진다는『관자』의 수기론은 풍수의 논리와 정확히 일치한다. 『관자』의 수기 개념은 이후 진제국시기의 『呂氏春秋』와 漢代의 저작물인『淮南子』에서도 나타나며 『청오경』『금낭경』『지리신법(호순신)』같은 대표적인 풍수 문헌으로 그 맥락이 바로 이어진다. 풍수학에서 ‘水氣’ ‘土氣’와 함께 또 다른 축을 차지하는 ‘風氣’의 논리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하는 것도 秦漢시기이다. 이 시기에 해당하는『呂氏春秋』에서 ‘八風’론이 언급되고『회남자』와『황제내경』에서도 그 내용이 전개된다. 팔풍론은 진한시대의 우주관이나 지리관을 들여다보는 데 매우 중요한 관념이다. 고대인들은 팔풍을 단순한 바람으로 보는 것보다는 방위와 계절에 응하여 만들어내는 기운으로 이해하였다. 이는 풍수학에서 팔풍을 방위에 의한 바람의 기운으로 보아 길흉을 따지는 관념과도 통한다. 이같은 분석 결과 풍수학은 중국 고문헌들의 사유체계를 따라 풍수적 사고 및 논리를 확장시켜 왔음을 파악할 수 있다. 결정적으로는 전한의 회남왕 유안이 편찬한『회남자』가 풍수사상 확립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실제로『회남자』는 풍수의 3대 기인 토기, 풍기, 수기를 모두 언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풍수문헌『청오경』과 『지리신법』은 직접적으로 『회남자』의 풍수 내용을 인용해 풍수론을 펼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논자는 따라서 『회남자』를 방외의 풍수문헌으로 볼 필요가 있음도 제기했다.

It is common views that Fengshui studies had been established throughout absorbing Hundread Schools of Thought in the period of ChunQiuZhanGuo(春秋戰國) and was formulated a system of thought in the period of Han Dyansty(漢代). But the study is not enough that how some specific classic Documents or Texts had decisive effects on establishing Fengshui theory. This study take the focus on how the three main Qi concepts, to put it concretely the Water Qi(水氣), the Wind Qi(風氣) and the Earth Qi(土氣), was definitized by specific classic Documents or Texts. and by extension, how the three main Qi concepts was concretely expressed by『Cheongohgyeong(靑烏經)』, 『Geumnanggyeong(錦囊經)』. Eventually this study is comparing and analyzing between Chinese classic Documents and Fengshui two classic Documents. Each of the Qi concepts was investigated in details, and the results were as follows. The Chi Qi(地氣), the original concept of the Earth Qi, early appeared on the old documents setting in the Zhou Dyansty(周代). The Chi Qi concept was expanded toward the Earth Qi indicating Eumtaek(陰宅) Fengshui during Han Dyansty. The Earth Qi is mentioned by『ChoiNamja(淮南子)』. The Water Qi was begun in earnest in『Gwanja(管子)』in which hearts of people and nature of human vary in much kinds of water. This view coincides with the thought of Fengshui theory. After this, the Water Qi of『Gwanja』was appeared in『YeossiChunchu(呂氏春秋)』and『ChoiNamja(淮南子)』, Fengshui furthemore appeared representative Fengshui scriptures of『Cheongohgyeong』『Geumnanggyeong』. The Wind Qi(風氣) concept also appeared in the period of Qin and Han Dyansty(秦漢代). The eight kind of Wind Qi theory show up in『YeossiChunchu』and in succession 『ChoiNamja(淮南子)』『HuangdiNeiJing(黃帝內徑)』.This theory is much important concept with regard to investigating into the ancient vision of Universe and Geography. The ancient chinese people interpretted the eight kind of Wind Qi as an energy throughout the compass bearing and seasons. It's concept corresponds to Fengshu concept. Especially『Geumnanggyeong』places a great emphasis on the Wind Qi. Consequently through the three main Qi concepts we can find that Fengshu theory has extended its logic and range by means of ancient texts. Decisively『ChoiNamja』had the most effect on establishing Fengshu thought bccause it not only mension the three main Qi concepts but also『Cheongohgyeong(靑烏經)』and 『Hosunsin(胡舜申)』put forth Fengshu theory by directly quoting the texts of『ChoiNamja』.The ancient Document of『ChoiNamja』can be considered as esoteric Fengshu 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