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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까타 우빠니샤드』에 나타난 요가적 탐구

A Study on the Yoga in the Kaṭha Upaniṣad

『까타 우빠니샤드』의 ‘나찌께따스 이야기’는 제의에 대한 부조리한 배경으로 시작된다. 나찌께따스는 인간의 본질과 근원에 대한 것을 추구하는 소년이었다. 나찌께따스가 길을 떠나 야마와 대면하게 된 이유는 부조리한 희생 제물을 바치는 그의 아버지에 대한 반감에서 기인한다. 지혜로운 소년 나찌께따스는 죽음의 신 야마에게서 세 가지 소원을 획득한다. 첫 번째 소원에서 나찌께따스는 아버지와의 관계 회복을 소원한다. 나찌께따스와 아버지의 관계 회복은 진정한 의무(dharma)와 부자 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나찌께따스 이야기는 궁극의 진리를 구하기 위하여 개인과 사회에서의 의무를 강조하고 사회에 대한 관계성을 시사하고 있다. 두 번째 소원에서 나찌께따스는 ‘아그니를 아는 지식’을 획득한다. 아그니 상징성을 아는 사람은 욕망이 없이 제례 의식을 행하여 윤회의 인과에서 벗어나게 된다. 세 번째 소원에서 나찌께따스는 야마에게 죽음을 넘어서는 앎에 대해 끈질기게 질문하여 브라흐만에 대한 지식의 비밀을 얻는다. 아뜨만은 단순한 가르침과 배움이 아닌, 준비된 자의 절실한 탐구로 드러난다. 『까타 우빠니샤드』에서는 자신의 까르마에 의해 정해진 것은 없으며, 스스로의 결정에 달려 있으므로, 궁극적 목적과 방향을 놓치지 말라고 반복하여 강조한다. 이런 삶의 방향에 대한 제시와 함께, 『까타 우빠니샤드』는 ‘내면의 요가(adhyātma-yoga)’를 통해 외향적 인간 경향성을 내면으로 전환시키는 구체적 방법론을 제시한다. 『까타 우빠니샤드』는 나찌께따스가 이 지혜를 깨달아 죽음으로부터 해방되었듯, 세속적 욕망과 죽음을 넘어서는 ‘궁극적인 앎’을 깨닫는 자가 해탈(mokṣa)에 이른다는 요가적 탐구의 길을 가리키고 있다.

Until the early Upaniṣad the ritual was a means to go toward the heavenly world by connecting God and human beings. The true meaning, however, has faded due to the absurdity of the practice of sacrifice which occurred because of human desire. The 'Naciketā story' of the Kāṭha Upaniṣad beings takes place amid the absurd background regarding ritual. Naciketā was a boy who pursued the essence and source of human beings. The reason why Naciketā started on his journey and confronted Yama was due to his antipathy toward his father who had offered an absurd sacrifice. The wise boy Naciketā acquires three wishes from Yama, the God of Death. With his first wish, Naciketā wishes to restore the relationship between him and his father. This restoration concerned the true obligations in father-son-relationships. The Naciketā story emphasizes the individual and social obligations and suggests the proper relationship with society in order to seek the ultimate truth. With the second wish, Naciketā acquires the knowledge of Agni. One who knows the symbolism of Agni performs a ritual without desire and then can escape from the cause and effect of reincarnation. With the third wish, by persistently asking Yama about the knowledge beyond death, Naciketā obtains the secret of knowledge about Brahman. The Ātman is not known by simple teaching and learning, but is revealed when the prepared person urgently explores the Atman. The Kāṭha Upaniṣad says that there is nothing that is determined by one’s own Karma and everything depends on one’s own decision. Therefore it repeats that one does not have to miss the ultimate purpose and direction. Presenting such direction of a life, the Kāṭha Upaniṣad suggests a specific methodology that transforms extroverted human tendencies into introverted ones through ''internal (adhyātma) yoga.'' The Kāṭha Upaniṣad, in which Nāciketa realized wisdom and was liberated from death, points to the path of yogic inquiry through which one can realize the ‘ultimate knowing’ beyond secular desire and death and attain liberation.

Ⅰ. 서론

Ⅱ. 나찌께따스의 소원과 요가적 탐구

Ⅲ. 까타 우빠니샤드의 요가 수행법

Ⅳ.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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