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용 MV 내화케이블
Medium Voltage Fire-resistant Cable for Construction
- 한국화재소방학회
- 한국화재소방학회 학술대회논문집
- 2024년도 추계학술대회 논문집
- 2024.10
- 68 - 68 (1 pages)
내화케이블(Fire-resistant cable)이란 화재 발생 시 일정기간 동안 화염에 견디며 전기적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특수한 케이블이다. 주로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에도 전력공급이나 통신이 유지되어야 하는 소방 설비, 비상조명, 통신설비, 데이터센터 등에 사용된다. 내화케이블은 이러한 특성 때문에 현대의 건축물과 산업시설 에 중요한 안전장치라고 할 수 있다. 국내는 IEC에 준한 KS IEC규격의 내화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으며 22년 3월 소방용 전선의 내화 성능 강화 내용을 담은 ‘옥내소화설비의 화재안전 기준 (NFSC 102)’ 개정안을 개정 고시 하였다. 주요 내용은 기존 750 ℃ 일반 내화 성능 기준을 830 ℃ 불꽃시험과 타격시험을 거치는 고내화 성능의 국제 표준에 맞추도록 하였다. 또한 국제 표준이 부재한 소방용 전선의 ‘내열성능’ 기준을 삭제하고 내화전선 성능 이상을 확보하도록 하였다. 소방법 적용 내화케이블은 3 kV이하의 Low voltage (LV) 제품과 6/10 kV의 Medium voltage (MV) 제품을 포함하며 국내 상용화 되어 있는 LV제품과 달리 MV 내화케이블은 개발이 필요한 현황이다. 본 논문은 국내 소방법 개정에 대응하는 830 ℃ MV 내화케이블 개발을 위한 재료 및 구조에 대한 것이다. 고분자 절연층을 화재 시에 보호하기 위한 외층의 단열성능 구현이 주요기술로 단열특성 확보를 위하여 여러 내화/난연 컴파운드 및 테이프류를 검토하여 개발 적용하였다. 이를 위한 시험방법은 850 ℃ ~ 900 ℃ 수준의 불꽃 온도를 인가하여 등온(isothermal) 구간에 이르는 시간(20 min ~ 30 min)까지 측정하였고 최종 적층 구조에 대한 효과를 검증 평가하였다. 본 실험을 통하여 KS IEC 60331-1,2 시험조건인 830 ℃ 불꽃에서 120 min 인가 시 전류 전송을 지속하는 MV급 내화케이블의 성능을 확보하였다, 개정된 소방법을 관련 업계에 인지시키고 국내 최초 개발된 MV 내화 케이블 기술에 대하여 발표하여 건축물 화재 사고시 재산 및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