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최근 검색어 전체 삭제
다국어입력
즐겨찾기0
Pages from 한국화재소방학회_2024추계학술대회 초록집_표지내지광고합본.jpg
학술대회자료

무선통신보조설비용 내화 통신케이블

Fire Resistance Communication Cable for Auxiliary Radio Communication System

  • 2

화재현장에서 소화 및 구조 활동을 수행하는 소방대와 지휘부 간 원활한 무선통신을 위해 설치되는 무선통신 보조설비는 재난현장에서 원활한 통신을 통해 소방대원에게 주어지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중요한 통신 시스템이다. 현재 무선통신 보조설비는 국가화재안전기준(NFSC 505)에 따라 설계.시공 된다. 하지만 현재의 국가화재안전기준은 난연성케이블(화재의 전파를 지연하며 화재 환경에서 케이블의 기능 상실)을 허용하고 있어 화재현장에서 케이블이 화재에 노출 될 경우 무선통신보조설비의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난연성케이블 보다 화재에 강건한 내화케이블(화재 환경에서 일정시간 케이블의 기능 유지) 적용이 필수적으로 검토 되어야한다. 무선통신보조설비에 적용되는 통신케이블은 중심도체와 외부도체로 구성된 동축케이블이 적용된다. 이러한 동축케이블은 통상 중심도체와 외부도체를 저유전율의 Polyethylene을 활용하여 절연하였다. 이러한 Polyethylene 는 낮은 유전율(약 2.3)과 용이한 가공성에 의해 다양한 통신시스템에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Polyethylene이 가지는 고유한 특성 중 녹는점이 약 120 ℃로 인해 화재환경에서 쉽게 녹아내려 통신케이블의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내화특성을 가지면서 Polyethylene 수준의 낮은 유전율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내화자재 및 제품구조를 절연체로 적용하여 평가 하였다. 내화통신케이블의 국제규격은 IEC60331-23로서 750 ℃ & 90 min 환경에서 사용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험 및 평가 방법을 규정하며, 본 연구에서 제안되는 케이블도 해당 규격을 만족하기 위하여 다양한 시도를 실시하 였다. 주요 결과로서, 국제 내화통신케이블 규격인 IEC60331-23을 만족하는 통신케이블을 개발하였으며 기존 Polyethylene 절연 제품과 유사한 수준의 전기적인 특성이 구현됨을 확인하였다. 또한 750 ℃ & 90 min 내화평가 전⋅후 케이블의 전기적 특성을 비교 했을 때 450 MHz 대역의 감쇄량에서 약 0.12 dB/m 열화는 관측되었으나 사용성에는 이상없음을 확인하였다. 일상생활에서 물론이거니와 화재 환경속에서도 본래의 기능을 수행하는 고성능 제품의 개발을 통해 화재 안전성 개선에 기여하고자 한다.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