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물 수송차량 사고 시 신속한 초동조치를 위한 경고표지 개선에 관한 연구
A Study on Improving Warning Signs for Rapid Initial Response in the Event of an Accident Involving Hazardous Material Transport Vehicles
- 한국화재소방학회
- 한국화재소방학회 학술대회논문집
- 2024년도 추계학술대회 논문집
- 2024.10
- 87 - 87 (1 pages)
산업과 기술의 발전으로 대한민국에서 위험물질의 수요의 증가로 위험물 수송차량 사고도 증가하였다. 2014년 1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발생한 화학사고 중 19.4%가 수송차량과 관련된 사고다. 하지만, 이러한 사고에 대한 연구와 통계는 부족한 실정으로 위험물 수송차량 사고 발생 시 초동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미국 NOAA와 EPA에서 개발한 ALOHA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경부고속도로에서 흡입독성물질 6종(암모니아, 염소, 산화에틸렌, 염화수소, 불화수소, 이산화황)의 누출 사고를 최악의 시나리오로 가정하여 2023년 오산 기상관측 소의 기상 데이터를 기준으로 시뮬레이션 하여 그 결과를 위험물질 비상대응 핸드북의 초기 이격거리와 비교하 였다. 염소의 경우 AEGL-2(60 min)을 기준으로 6.9 km의 피난거리가 필요하지만, 핸드북에서는 600 m로 제시하 고 있어 시뮬레이션 결과가 각 흡입독성물질에 대해 측정한 피난거리가 위험물질 비상대응 핸드북의 초기 이격거리와 차이가 큰 것을 확인하였다. 위험물 수송차량에 부착해야하는 경고 표지는 위험물 운송⋅운반 시의 위험성 경고표지에 관한 기준 별표3 표지⋅그림문자 및 UN번호의 세부기준에 따라 부착하여야 하지만 위험물의 종류와 양에 따른 피난거리가 명시되어 있지 않아 위험물 수송차량의 사고 발생 시 초동조치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각 위험물질에 따른 구체적인 피난거리를 신속한 초동조치를 위해 추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ALOHA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측정한 피난거리를 기반으로, 위험물 수송차량에 부착되는 경고표지을 개선할 것을 제시하여. 대한민국의 상황에 맞춘 안전 규정을 개정하여, 사고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기를 기대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