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생 목소리 연구자의 테크놀로지 기반 초등교사교육 수업 경험

A student voice researcher’s experience with technology-based instruction in elementary teacher education

이 글은 저자가 초등교사교육 수준에서 학생 목소리(student voice)를 보장하기 위해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수업 경험을 내부자의 관점에서 들여다본다. 이를 통하여 저자가 경험한 테크놀로지 기반 수업과 그 의미를 탐구한다. 연구 결과 첫째, 나는 학생 목소리 연구자로서 강의실에서 학생 목소리를 존중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였고, 이에 수업 중 모두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테크놀로지를 선택하였다. 둘째, 나는 테크놀로지를 사용하여 수업을 진행할 때 학생 개인의 배움을 우리 모두의 배움으로 전환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셋째, 나는 학기말이 다가오자 내가 선택한 테크놀로지의 한계를 만났고, ‘학생 목소리’라는 나의 목적에 주목할 때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우리가 수업에서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는 궁극적인 이유에 보다 주목함으로써 향후 테크놀로지 기반 수업 담론이 방법적 차원을 넘어 목적의 차원에 관심을 갖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This paper reflects the author’s experience utilizing technology to raise student voice in elementary teacher education from an insider’s perspective, exploring technology-based instruction and its implications. The findings are as follow: First, as a student voice researcher, I explored various methods to respect student voice in my classroom and selected technology featuring real-time interaction between everyone in the classroom during the instruction. Second, I experienced the individual student’s learning can be transformed into collective learning when technology was incorporated. Third, as the semester progressed, I encountered the limitations of the chosen technology, yet was able to overcome them by focusing on my purpose of fostering student voice. This study aims to contribute to future discourse on technology-based instruction, emphasizing the importance of focusing on the purposes of using technology in education rather than merely its methodological aspec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