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tern Enlargement of the EU and its Economic Implications for East Asia
- 아시아.유럽미래학회
- 유라시아연구
- 제2권 제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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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87 - 216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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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2004년 5월 1일 중·동구 10개국이 EU에 신 회원국으로 가입하였고, 2007년 불가리아와 루마니아가 EU에 가입하기로 결정되었으며, 그 후 터키와 크로아티아가 EU에 가입(가입 시기는 아직 미정) 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러한 EU의 동구 확대가 동아시아 경제와 우리나라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가를 최근 다양한 경제정책의 효과분석에 활용되고 있는 CGE 모형(연산가능 일반균형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EU의 동구 확대가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게 될 부정적 영향에 대처하기 위한 수단으로 제기되고 있는 ‘한국-EU FTA(자유무역협정)’이 우리나라 경제에 어떠한 실익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인가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EU의 단계별 동구 확대로 인해 EU의 15개국 기존 회원국은 평균 0.01% 정도의 추가 경제성장이 이루어지고, 신규 가입국은 1.4% - 3.4% 정도의 추가 경제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반해, 한국, 중국, 일본, ASEAN 등의 동아시아 국가는 0.01% - 0.03% 정도의 경제성장의 감소가 전망된다. 이로 인해 동아시아 국가의 국민 후생 수준 또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EU의 단계별 동구 확대 후 ‘한국-EU FTA’가 체결되는 경우, 우리나라의 실질 GDP가 0.52% -0.54% 증가하고, 총수출과 총수입 물량이 증가하면서 약 3천6백만 달러의 추가 국제수지의 흑자가 예상되며, 우리나라 국민의 후생 수준이 약 20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국민 후생수준의 증가는‘한국-EU FTA’가 없이 EU의 동구 확대만 이루어지는 경우 우리나라의 국민 후생수준이 2천9백만 달러 감소하는 경우와 비교해 보면 매우 큰 경제적 이득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한국-EU FTA’가 체결되는 경우, 우리나라 경제의 산업별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농산물, 광산물 및 가공식품을 제외한 거의 모든 산업에서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자동차, 전기 전자, 섬유 및 의류 등에서 매우 큰 생산의 증가가 전망된다. 이상과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생각해 볼 때, ‘한국-EU FTA’는 EU의 동구 확대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가속화되어가고 있는 지역주의(regionalism)에 부응하면서 우리나라의 경제적 이득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판단된다.
Ⅰ. Introduction
Ⅱ. Overview of the Economies of the Enlarged EU and Trade Relations among EU-15, Acceding Countries, and Third Parties
Ⅲ. Overview of the Model
Ⅳ. Scenarios of Eastern Enlargement of the EU
Ⅴ. Economic Effects of Eastern Enlargement of the EU
Ⅵ. Economic Effects of a Korea-EU Free Trade Agreement
Ⅶ. Conclusion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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