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소비자가 인식하는 항공사의 ESG 경영 활동을 환경(E)·사회(S)·지배구조(G)의 차원으로 구분하고, 각 활동이 진정성, 기업 신뢰, 충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항공사의 ESG 경영 하위요인 중 환경(E)과 사회(S)는 진정성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으나, 지배구조(G)는 진정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진정성은 기업 신뢰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며, 기업 신뢰 역시 충성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어 관계마케팅 이론을 지지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항공사의 ESG 경영이 진정성과 신뢰를 거쳐 소비자 충성도로 이어지는 구조적 메커니즘을 규명함으로써, ESG 경영 관련 연구영역을 확장하는 데 학술적 기여를 한다. 특히 ESG 경영 활동 중 환경(E)과 사회(S)는 소비자가 항공사의 진정성을 인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항공사가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정책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함으로써 소비자 신뢰와 충성도를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지배구조(G)는 진정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이는 항공사 내부 경영 활동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제한적임을 의미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This study examines consumers' perceptions of airline ESG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activities, categorizing them into the factors of Environment (E), Social (S), and Governance (G), and analyzing the effects of each activity on perceived authenticity, corporate trust, and loyalty. The results show that among the sub-factors of ESG in airlines, Environment (E) and Social (S) have a significant positive (+) effect on perceived authenticity, while Governance (G) does not. Furthermore, authenticity significantly and positively affects corporate trust, which, in turn, significantly and positively impacts loyalty, supporting the relationship marketing theory. These findings contribute to expanding the academic discourse on ESG by elucidating a structural mechanism where ESG practices lead to consumer loyalty through authenticity and trust. In particular, Environment (E) and Social (S) activities play a critical role in consumers' perceptions of an airline's authenticity, suggesting that airlines can enhance consumer trust and loyalty by strengthening sustainable environmental policies and social responsibility initiatives. On the other hand, Governance (G) does not significantly affect authenticity, indicating that consumers' awareness of internal governance activities is limited.
I. 서 론
II. 이론적 배경
III. 연구방법
IV. 분석결과
V. 결론 및 시사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