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리믹스 기법을 통일성과 다양성 관점에서 분석한 연구이다. 연구의 목적은 원곡과 아홉 곡의 리믹스 버전을 구조적, 리듬적, 선율적, 화성적, 사운드적 변화 중심으로 분석하여, 각 리믹스 기법이 어떤 방식으로 원곡의 통일성을 유지하면서도 음악적 다양성을 구현하는지 파악하는 데 있다. 연구결과, 원곡 변형이 가장 많은 리믹스는 Poolside 버전이었고, 가장 적은 리믹스는 Acoustic 버전이었다. 통일성 유지를 위한 공통의 독립변수로는 박자, 조성, 보컬 음색이,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종속변수로는 전조 방식, 템포, 곡 길이, 곡 형식 등 13개의 음악 요소가 각 리믹스에 복합적으로 사용되었다. 특히, 빠른 템포의 리믹스에서 더 많은 다양성의 요소가 반영되었다. 디스코 외에도 하우스, 트랩, 알앤비 등 다양한 리듬 패턴과 곡 형식, 새로운 리프 선율 구성, 반주 악기의 선율 변화, 독자적인 코드 진행, 장르와 섹션에 차별된 악기편성, 텍스처 밀도와 질감에 따른 다채로운 사운드 변화 등의 리믹스 기법은 유기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각 리믹스의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This study analyzes the remix techniques of BTS's <Dynamite> from the perspectives of unity and diversity. The aim is to examine how each of the nine remixes, along with the original track, maintains the unity of the original composition while implementing musical diversity. The analysis focuses on structural, rhythmic, melodic, harmonic, and sound changes. The results indicate that the remix with the most alterations from the original is Poolside, while the remix with the fewest changes is Acoustic. Common independent variables for maintaining unity include time signature, key, and vocal tone. For ensuring diversity, thirteen musical elements, such as modulation methods, tempo, song length, and song form, are used in combination in each remix. Notably, remixes with faster tempos reflect more diverse elements. Remix techniques—including diverse rhythm patterns and song forms such as disco, house, trap, and R&B; new riff melodies; changes in accompaniment melodies; unique chord progressions; genre-specific and section-specific instrumentation; and varied textures through density and timbre—organically interact to enhance the artistic completeness of each remix.
1. 서론
2. 연구방법
3.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리믹스 기법 분석
4. 통일성과 다양성의 상호작용
5.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