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소설의 역사성에 대한 고찰 : G. Keller의 ‘녹색의 하인리히’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Historicity of the Bildungsroman : Focusing on Gottfried Keller’s Der grüne Heinrich

산업혁명과 시민혁명으로 유럽사회는 문명사회로 전환되어 과학기술과 경제 변화를 겪었다. 특히 독일어권 사회는 1848년 3월 혁명의 전개로 정치, 사회, 경제와 역사적인 변동이 전개되었다. 독일어권에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보편적인 인간성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사실주의 문학이 등장하였다. 19세기 후반 독일어권 사회는 정치, 사회 분야에서 문제 발생과 갈등을 해결하는 과도기였다. 켈러는 자신이 경험한 사회 변동을 자전적 소설인 『녹색의 하인리히』에 투영하고 있다. 켈러의 작품은 19세기 독일어권 사회를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켈러는 당대의 시대 상황을 자신의 작품 속에 투영하여 독일어권 인간 상호 간의 관계를 묘사하였다. 켈러는 세대 관계, 교육 문제 등의 현실 문제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려 하였다. 켈러는 작품 속에 예술성과 교육학적인 자신의 견해를 반영했다. 켈러는 자신의 작품 활동을 통하여 독일어권 민족의 정체성을 사회·정치·윤리·도덕적으로 비판하고 평가하였다. 따라서 켈러가 다루는 독일어권 작품은 그 지역 사람들의 교양문제와 연계된다. 켈러는 독일어권 민중 속의 인간성, 정체성을 문학을 통해 투영하였다.

With the Industrial Revolution and the Civil Revolution, European society was transformed into a civilized society and underwent scientific and technological and economic changes. The German-speaking society developed political, social, economic and historical changes due to the development of the March Revolution in 1848. Realist literature, which appreciates the value of universal humanity, appeared in the German-speaking world. In the late 19th century, German-speaking society was a transitional period to resolve problems and conflicts in the political and social fields. Keller projects the social changes he has experienced in his autobiographical novel Heinrich of Green. Keller tried to explore human nature through real problems such as generational relationships and educational proble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