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어 자폐 범주성 장애 영유아를 위한 의사소통 조기교육에 대한 연구 동향 및 과제

A Literature Review of Early Communicative Intervention for Children with Nonverbal Autism Spectrum Disorder

자폐 범주성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ASD) 아동의 경우 영유아기부터 사회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경험하는데, 이 중에서도 비구어 ASD인 경우 제한적인 언어 표현으로 인해 특성 및 중재 연구에서 소외되었다. 그러나 조기교육이 제공되었을 때 ASD 아동의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ASD 특성이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비구어 ASD 영유아를 위한 의사소통 조기교육의 중요성을 전제로 관련 연구의 동향을 탐색하고 국내 교육 및 연구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시사점을 살펴보기 위하여 진행되었다. 이를 위하여 1998년부터 2023년까지 총 22편의 관련 연구를 분석하였다. 대부분의 연구가 단일대상연구로 진행되었으며, 부모가 중재 실행자로 참여한 연구가 45.5%로 나타났다. 부모를 포함한 중재 실행자를 교육한 연구가 68.2%였고, 주된 목표 기술은 구어 의사소통, 모방, 사회적 상호작용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국내 조기교육 프로그램에 적용할 수 있는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Children with non-verbal autism spectrum disorder(ASD) have difficulties with social interaction and social development because of their limited verbal expression. Early intervention for children with non-verbal ASD has been shown to significantly improve their communication skills and reduce their ASD symptoms. Therefore,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trends in early communication intervention programs for children with non-verbal ASD overseas and to discuss the practicality of applying them in Korea. The results of the study showed that a total of 22 relevant studies were conducted between 1998 and 2023. Most of the studies were single-subject studies, and 45.5% of the studies involved parents as interventionists. In 68.2% of the studies trained interventionists, including parents, reported that the most important target skills were found to be verbal communication, joint attention and eye contact. Based on these findings, practical implications for national early intervention programs are discussed here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