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의 오행 중에서 토(土)는 음과 양을 서로 연결해주고, 다른 오행을 두루 연결해서 중재하고 조화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토행(土行)은 음양과 오행을 고루 다 아우르는 개념이므로 분열과 단절·갈등·고립이 일상화된 현시대에 서로 화합하고 조화를 이루는 데 꼭 필요한 요소이다. 인류의 창조와 원형(原型)에 등장하는 흙(earth)과 땅[地]은 오행상 토(土)에 대입된다. 토는 중앙에 위치하여 사방의 다른 오행을 두루 포용하며 중재하고 조절함으로써 어느 한쪽으로 기운이 치우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토행은 춘하추동각 사계절의 사이에 거처하여 다른 사행(四行)을 두루 도와 길러주고 포용하는 역할도 한다. 이러한 토행의 명리학적 의미를 다시금 고찰해 봄으로써 지역·종교·문화·인종·계층·젠더(gender)·세대·이념 등으로 불필요 갈등이 발생하고 반목이 만연된 현대사회에 많은 사람이 조화롭고 행복하게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To (土, Earth) among Five elements undertakes its role to connect, mediate, and combine between these elements. Tohaemg (土行, Earth element) encompassing the concept of all these elements is indispensable for mutual reconciliation and harmony, in the contemporary age when disharmony, severance, and isolation dominate human lives. Earth and land [地] appearing in Genesis of Mankinds and original form are replaced with To (土, Earth) of Yin-yang and Five elements. To (土, Earth) undertakes its central role to keep everything from being lopsided, by embracing, mediating, and adjusting all the rest four elements. On top of this, Tohaemg (土行, Earth element) plays its another role as an assistant to help all the rest four elements develop. By shedding light on the meaning of Myeongli Science on Tohaemg (土行, Earth element), it is advised that many people would pursue a harmonious and happy life, in the contemporary society which is plagued with wasteful conflicts caused by region, religion, culture, race, class, gender, generation, and others.
1. 서론
2. 오행의 유래
3. 동서 문화의 원소와 오행 중 토행(土行)
4. 토행과 간지(干支)의 관계
5. 지지합(地支合)과 여기(餘氣)·고지(庫支)
6. 토행 관련 운성(運星)과 신살(神殺)
7.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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