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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사건의 합성적 측면에 근거한 중국어 ‘給’구문의 새로운 분석 - 한국어 ‘V-어 주다’ 구문과의 대응 양상을 중심으로

A Reanalysis of ‘gei’(給) Constructions in Mandarin Chinese based on Composition of Event - Focusing on the Response to ‘V-e cwuta’(V-어 주다) Construction in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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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給’구문은 함께 출현하는 V의 의미 특성 및 V 사건과 ‘給’ 사건이 결합하는 양상에 따라 ‘給’가 나타내는 수여 동작 의미의 정도성에 차이가 있으며, 이 정도성에 근거하여 대칭 연쇄동사 구문과의 인접성을 단계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다. 또한 한국어의 ‘V-어 주다’ 구문은 연결어미 ‘-어’와의 결합으로 인해 중국어 ‘給’구문과 형식상의 공통점을 찾을 수는 없으나, 동일하게 ‘give’ 의미를 지니는 ‘주다’의 사건과 V의 사건이 결합하는 유형에 있어서 ‘給’구문과 상호 대응되는 측면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給’구문이 지닌 범언어적인 보편성을 발견할 수 있다. 물론 ‘給’구문과 ‘V-어 주다’ 구문 사이에 언어 유형적인 차이점도 존재한다. 즉 ‘給’구문은 ‘給’와 결합하는 V의 의미 특성이 모종의 제한을 받지만(예를 들어, V가 수여 사건을 나타낼 수 있는지 여부, 수여의 대상이 지니는 추상성 여부 등), 한국어의 ‘주다’는 연결어미 ‘-어’를 통해 비교적 다양한 의미를 지닌 V와 결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어의 ‘V-어 주다’ 구문은 동일한 V 사건이 ‘주다’ 사건과 결합하여 하나의 합성 유형만 형성할 수 있고 따라서 이에 대응되는 통사 구조는 하나만 존재한다. 반면 중국어는 어순 자체가 구문의 의미를 결정하는 수단으로, 동일한 V더라도 함께 결합한 ‘給’의 위치에 따라 사건 구조의 합성 유형은 달라지고 이에 따른 통사 구조도 달라지게 된다. 동일한 V가 ‘給’와 순서를 바꾸어 결합하는 이유는 화자가 전달하고 싶은 강조점이 다름에 있다고 생각된다. 이처럼 기존의 ‘給’구문의 ‘給’를 문법 표지로만 간주한 데서 시각을 전환하여, 이 ‘給’를 수여 사건을 나타내는 동사로 간주하고 출현 V의 사건과 합성되는 측면을 고려한다면, ‘給’구문이 연쇄동사 구문과 여전히 모종의 관련을 맺고 있음을 이해할 것이며 이를 통해 ‘給’구문의 진면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newly analyze the meaning and syntactic structure of the ‘gei(給)’ Construction. In general, ‘gei(給)’ in ‘gei(給)’ Construction is regarded only as a grammatical marker. However, considering this ‘gei(給)’ as a verb indicating the event of ‘giving’, and analyzing the phenomenon of being synthesized with the event represented by V, which is combined together, it will be understood that ‘gei(給)’ Construction is still related to the Serial Verb Construction. It will help to grasp the substance of the ‘gei(給)’ Construction.

1. ‘給’구문과 연쇄동사 구문의 인접성

2. ‘給’구문의 새로운 분석 및 ‘V-어 주다’ 구문과의 대응 양상

3. 결론: 사건의 합성적 측면에 근거한 ‘給’구문의 단계성: 범언어적인 보편성과 유형별 다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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