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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 漢學者 崔世珍이 편찬한 四聲通解(1517)는 조선시대 중국음을 반영한 집대성적인 운서로 훈민정음으로 한자음을 기록하였을 뿐 만 아니라 한 운서 속에 正音俗音今俗音의 三種 음운체계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廣》、《五音集》、《古今要》、《蒙古略》 및 《中原音》, 《中原雅音》등 관련 음운도 기록되어 있다. 본고는 《四通解》의 정음, 속음, 금속음이 각각 14세기,15세기,16세기의 中原雅音을 기초로 한 독서음과 북방구어음을 반영하고 있다는 전제하에 이 삼종음운체계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결과 《四通解》의 正音은 《洪武正》的音體系와 같고, 俗音은 《洪武正》80本 및《蒙古字》(《蒙古略》)의 음운체계와 근사하며, 今俗音은 《中原音》거의 일치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또한 이 三種音이 반영하는 음은 표준현대한어의 형성시기라고 할 수 있는 早期官話의 시기와 상당히 일치한 것으로 근대한어 연구에 새로운 域外漢字音 料로 제공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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