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의 ‘A+点儿/些’ 형식은 사용 빈도가 높은 반면 한국인에게 중국어를 교학하는 데 있어 난제가 되기도 한다. 본 논문은 ‘A+点儿/些’의 의미 및 화용의 문제를 밝혀 그 구조를 명확히 한다면 중국어 교학에 실용적인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 ‘A+点兒/些’의 의미 및 화용적 특징을 분석한 후 아래와 같은 결론을 도출해보았다. 먼저 ‘A+点兒/些’ 구조의 의미적 특징을 살펴보면, ‘A+点兒/些’의 의미는 ‘点兒/些’의 기본 의미에서 파생되어 나온 것으로 ‘정도의미(程度义)’, ‘비교의미(比較義)’, ‘기원의미(祈使義)’, ‘동태의미(动态义)’를 가진다. 구체적으로, ‘A+点兒/些’는 기본적으로 형용사가 양과 폭에 적은 차이가 있음을 나타내는 ‘정도의미’를 가진다. 또 평서문에서는 ‘물물비교의미(物物比較義)’, ‘경과비교의미(歷時比較義)’, ‘경험비교의미(經驗比較義)’ 등의 ‘비교의미’를 가지며, 기원명령문(祈使句)에서는 기본 용법에서 파생(引申)되어 ‘기원명령의미’를 가지고, 서술어로 사용될 때는 ‘동태의미’를 가진다. 다음으로 ‘A+点儿/些’ 구조의 화용적 특징은 그 의미적 특징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는데, 구체적으로 첫째, 의미의 초점을 강조한다. 즉 ‘A+点兒/些’에서 형용사는 문장에서 의미의 초점이 되는데, ‘点/些’가 바로 이 초점을 부각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둘째, 어체(语体)의 성향을 나타내는데, ‘点儿’의 경우 구어의 색채를 띠고 ‘些’의 경우 서면어의 색채를 띤다. 셋째, 어기의 강약을 표현한다. 즉 ‘点儿’을 사용하면 문장의 어기가 급해지고, ‘些’를 사용하면 문장의 어기가 다소 완만해진다. 넷째, 친근한 어기를 나타낸다. 특히 ‘A点儿’의 경우 상대방에 대한 화자의 걱정과 염려를 나타내며 쌍방 관계의 친근함을 표현한다. 다섯째, 구체적인 언어 환경이나 뒤에 오는 조사에 따라 경과나 미경과를 나타내는데, ‘A点儿’의 경우 뒤에 ‘着’가 오면 지속성을 가지며 아직 미연(未然)임을 나타내고, 뒤에 ‘了’가 오면 이미 경과(已然)되었음을 나타낸다. 여섯째, 주관적 색채를 나타낸다. 특히 비교의 결과를 서술할 때 주관적 색채를 드러낼 수 있으며, ‘A+了+点儿/些’로 사용될 때 화자가 싫어하거나 원하지 않는다는 비교적 강한 주관색채를 가진다.
1. 绪论
2. “A+点儿/些”句的语义模式
3. “A+点/些”句的语用模式
4. 结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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