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선행 논문(2010a, 2012, 2013a, 2013b)을 기초로 삼아 본고는 국제 언어학계 품사 영역의 대표적 논저 Croft(1990, 1991, 2000), Hengeveld(1992), Givón(2001), Hengeveld & van Lier(2010) 그리고 중국어학계 중국어 품사 영역의 대표적인 논저 郭锐(2002, 2010, 2011), 袁毓林(2000, 2005,2006a, 2006b), 沈家煊(2009) 등을 검토한 후 동사 범주가 품사로서의 본질 그리고 이와 시간성 간의 관계에 대하여 이론적으로 탐색한다. 구체적으로 현대중국어 無相동사 117개를 9가지의 문법기능에 따라 하나하나씩 조사하여 동사로서 그것의 전형성 점수를 매긴 후에 필자는 그것이 시간구조를 결여하고 있다는 특징이 동사로서 그것의 전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제 언어학계가 품사에 대하여 대체로 ‘일괄처리(lumping)’법이나 ‘분포분석(distributional analysis)’법을 갖고 연구하고 있으나 이 2가지의 접근법은 각자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Croft(2000)는 ‘분포 접근법(distributional method)’과 ‘유형학 유표이론(the theory of typological markedness)’을 연결하여 동사 범주는 화용론적 기능인 ‘서술(predication)’ 그리고 어휘 의미론적인 분류인 ‘동작(actions)’이란 2개의 차원이 결합되어 생긴 개념 범주라고 주장한다. 동사 범주와 시간성 간의 관계에 대하여 Givón(2001)는 동사가 의미론적으로 ‘시간적 비안정성(temporal instability)’과 ‘시간적 압축성(temporal compactness)’이라는 2개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명확하게 지적한다. 국제 언어학계에서 품사 영역의 연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필자는 동사 범주는 존재론적으로(ontologically) 시간성에 의하여 확립되며, 동사가 구의 통사적인 핵 및 명제의 의미적 핵을 차지함으로써 이론적으로 볼 때 無相동사가 시간구조를 결여하고 있다는 특징이 동사로서 그것의 성질 결손을 초래할 것이라고 추측한다. 둘째, 중국어의 품사 분류에 대하여 중국어학계에서도 철저히 분포 접근법을 고수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논쟁이 있었다. 대표적인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분석하여 필자는 중국어 품사 연구에서도 마찬가지로 분포 접근법을 포기하면 형식적인 근거를 잃게 되고 단순히 분포 접근법에만 의존하면 그 역시도 문제 해결의 출구를 찾을 수가 없다고 본다. 袁毓林(2005)이 만든 ‘중국어 품사 전형성 계산표’는 겉으로 보면 분포 특징에 대한 계산뿐이나 자세히 살펴보면 이 계산표는 실질적으로 중국어 원어민들의 언어 관습에 따라 품사를 구별하는 개념 공간(conceptual space)을 구현할 뿐이다. 이 계산표 중에 있는 동사 전형성 계산표는 9개의 분포특성을 포함하고, 이를 조금 수정하여 無相동사의 동사로서 전형성 조사에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셋째, 袁毓林이 개발한 북경대학교 중문과 중국어 품사 측정 시스템을 참조하여 無相동사 117개를 대상으로 9개의 동사 분포특성에 따라 하나하나씩 조사한 결과 ‘降(xiáng)(2))’, ‘愿意’, ‘来(4)’, ‘是1’, ‘是2(3)’, ‘说(4)’, ‘有(5)’, ‘作为(2)’ 총 8개는 無相동사가 아닌 것으로 판단되었다. 나머지 109개의 無相동사는 동사로서 전형성 점수가 대체로 45점∼77.5점 구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그 평균점수는 61.26점으로서 100점에 해당하는 전형적인 동사와 차이가 많이 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조사 결과는 無相동사가 동작성 구조(시간구조)를 결여하고 있는 특징은 동사로서 그것의 통사적인 기능이 쇠약해지고 서술어의 핵을 담당하는 능력도 퇴화하는 현상을 수반한다는 사실을 입증하면서 동시에 동작성 구조가 동사라는 품사 지위에 꼭 필수적인 요건이 아니라는 사실도 입증한다.
1. 问题的提出
2. 词类划分和动词范畴与时间性的关系
3. 汉语词类划分及汉语动词范畴的分布标准
4. 汉语无体貌动词的动词隶属度测试
5. 结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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