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미국 등 국제 학계에 제2언어교육 중 문화교육의 발전 추세와 관련된 연구성과를 소개하며, 한국에서 중국어 교육의 근본적인 목표가 ‘언어간 의사소통 능력(interlingual communicative competence)’의 배양인지, 혹은 ‘문화간 의사소통 능력(intercultural communicative competence)’의 배양인지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1차 및 2차 세계대전 이래 국제외국어교육학계에 언어교육 중 문화교육이 갈수록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관련 교육 모드는 “연합→융합→종합→상호작용”식으로 끊임없이 변천해오고 제2언어교육과 문화교육이 단편적인 양상에서 전반적인 모습으로 발전했다. 선도적인 제2언어교육 연구를 갖는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모두 ‘문화간 의사소통 능력’을 지향하는 외국어교육 목표를 세웠다. 둘째, 국제외국어교육학계는 외국어교육에 문화 차원의 도입 여부에 대해 아직도논쟁이 있고 언어와 문화 교육 간의 유기적 결합도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으나 전지구화가 빨리 진행되는 국제적 정세를 고려하여 학습자 능력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이론상으로 세워야 하는 교육 목표는 현실과 일정한 거리를 두는 전망적인 목표가 좋다. 본고는 ‘언어 간 의사소통 능력’을 지향하는 목표는 ‘문화 간 의사소통 능력’을 지향하는 목표보다 ‘문화 간 능력(intercultural competence)’이라는 차원이 부족함으로 인해 학습자144 中國言語硏究(第39輯)가 높은 수준의 외국어 능력을 획득하는 데에 소극적으로 작용한다고 보며 제2언어교육의 목표는 ‘문화 간 의사소통 능력’’을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셋째, ‘문화 간 능력(intercultural competence)’에 대해 몇몇 서양 학자들이 이론적으로 설명한 바가 있고, 그 중에서도 M. J. Bennett(1986, 1993, 2004)가 제기한‘문화 간 민감성 발전 모드(DMIS)’가 학계에 영향을 주었다. J. M. Bennett &Ikeda(1998)가 DMIS를 토대로 삼아 ‘문화 간 능력’과 ‘언어 능숙도’를 순차적으로 함께향상시키는 방법론을 제시함으로써 ‘문화 간 의사소통 능력’의 배양은 이론에서 실천으로 옮겨질 가능성이 보인다. 넷째, 제2언어교육에 속하는 한국에서의 중국어교육도 마찬가지로 ‘언어 간 의사소통 능력’의 양성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 ‘문화 간 의사소통 능력’을 지향해야 한다고 본다. 지난 10 여 년 동안 ‘언어 간 의사소통 능력’을 지향하는 한국에서의 중국어 교육도 문제점이 노정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한 양국의 역사 배경과 교류 현황을 고려해도 부정적인 요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더욱더 ‘문화 간 의사소통 능력’을 목표로 삼을 필요성이 보인다.
1. 问题的提出
2. 第二语言文化教学的国际发展趋势及其启示
3. 跨文化能力的理论解析及其与语言教学的整合
4. 韩国汉语教学的目标
5. 结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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