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소상공인 업체의 비율은 전 사업체의 91.6%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근로자 수에서도 43.6%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소상공인은 국가경제에 있어서는 대기업의 뿌리이자 씨앗이며, 국민적 차원에서도 중산층의 붕괴 방지를 위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중요한 의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체의 소규모성 때문에 소상공인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소상공인에 대한 최초 단계의 실증적 연구로써 단순한 소상공인의 현황과 실태분석을 넘어서 소상공인의 창업 성공요인에 실제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에 대한 변수들을 규명하고자 노력하였다. 이를 위하여 창업에 성공한 소상공인들을 분류한 뒤에 창업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찾아내기 위하여 개인적 특성으로 볼 수 있는 성별, 학력, 나이와 소상공인의 마케팅 노력이라고 볼 수 있는 소상공인 경영차별화, 업무만족도, 성공요인 실천도, 마케팅비용 지출정도를 마케팅 요소로 설정하고, 종속변수를 창업 성공업체와 창업 실패업체로 이분화하여 Chi-Square분석과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사용하여 규명하였다. 연구결과 창업자의 개인적인 특성은 창업성공과는 유의한 관계가 없으나, 마케팅 노력은 창업성공에 유의한 결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실증적인 연구결과는 현재 정부에서 소상공인에게 마케팅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자 하여도 참고하고자 하는 비율이 8%미만인 실태를 감안하여 보면, 향후 정부 및 소상공인지원 유관기관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사점으로써 그 의미는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