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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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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고사기』와 『일본서기』에 나오는 구사나기노쯔루기에 관한 전승 기사를 비교하여 『고사기』의 야마토케루노미코토의 평정전승에 있어서의 구사나기노쯔루기의 기능을 고찰한 것이다. 그 결론으로서 『고사기』와 『일본서기』 양서에 있어서의 구사나기노쯔루기에 관한 기사에는 상이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고사기』에서는 구사나기노쯔루기를 이세진구와의 관계로 가미요노마키의 다카아마노하라신화에 결부시켜 설명하려 하고, 한편, 『일본서기』는 어디까지나 사실화에 중점을 두면서 아쯔타진구와의 관계를 강하게 주장하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것은 『고사기』와 『일본서기』의 성립과 구상에 관한 문제와도 관계되는 문제이지만 구상면에서 본다면 『고사기』의 야마토타케루노미코토의 평정전승에 있어서의 구사나기노쯔루기는 다카아마노하라의 주재신인 다카미무스히노카미와 아마테라스오미카미양신에 의한 "고토요사시"(신탁, 위임)를 보장하는 것으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다. 그것은 『고사기』는 천손강림전승에서 세 개의 신기의 하나로서 구사나기노쯔루기와 이세진구의 진좌기사를 마련하여 이세신위담으로서의 구사나기노쯔루기를 작품 속에 자리매김하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그것은 말로써 상대를 복종시키려는 "고토무케"라는 말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요컨대 "고토무케"는 『고사기』상권에 있어서 아시하라나카츠쿠니 평정전승의 신화적 의미성을 중권의 아즈마노쿠니 평정전승에 연결시키기 위한 장치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구사나기노쯔루기는 『고사기』의 독자적인 표현인 "고토무케"와 짝지워서 이해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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