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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谷崎潤一郞の「恐怖」分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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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崎潤一郞가 1912년 관서만재중에 일어난 신경쇠약체험수기로 추정되는 단편 「공포」를 중심으로 작품분석을 시도했다. 이 작품은 京都에서 大阪로 가기 위해 전차에 오르려고 하였지만 무서워서 타지 못하고 번뇌하는 모습을 묘사하였지만, 「靑春物語」를 보면 이러한 자신의 체험을 그대로 서술하고 있다. 谷崎는 동경제대일학년 겨울, 신경쇠약정양을 위하여 茨城縣助川에 있는 笹沼別莊에 머물렀을 무렵 永井荷風의 『あめりか物語』를 읽고서 자신과 동일한 계열 선상에 있는 문학작가임을 깨닫고 실의상태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다. 신경쇠약은 대학에 들어가기 전후를 기점으로 심각할 정도로 진행하여 1910년 2월에 助川에 있는 笹沼別莊에 갔다. 「鐵道病」라 해도 주인공인 私가 걸린 것은 일반 부인들이 앓고 있는 것과 같으 ㄴ선박이나 자동차 멀미와는 다른 고뇌와 공포를 느끼는 것이다. 또한 죽음의 공포감에서 「心悸亢進症」이 발병하지만 전차라면 역과 역 사이의 간격이 짧고 2,3분 정도 참으면 다음 역에 하차가능하지만 기차인 경우는 다음 역까지 도착하는 시간이 길어서 그 사이에 심장마비발작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일어나 기차를 타려고 하지만 무서움이 밀려 오는 것이 「철도병 」이다. 주인공 私의 이러한 병은 물론 기차를 타고 있을 때만이 아니라 전차, 자동차, 극장 등 모든 사물로부터 신경을 협박하기 위한 충분한 자극성이 강한 운동, 색채, 잡답를 만나면 언제 어떠한 곳에서도 돌발하는 것이 다반사였다. 그러나, 전차라든지 극장라든지 공포에 휩싸인다든지 하면 곧바로 밖으로 탈출하여 가능한 자신의 극도의 세계로 끌려가지는 않았다. 실제로 谷崎는 징병검사를 26세 때 받았다. 재학중의 특전으로서 징병검사는 유예받았지만 퇴학이 되면 곧바로 특전은 없어진다. 그러한 의미에서 1910년에 중퇴했다고 하면 2년 후인 1912년에 징병검사를 수검했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중퇴로 인하여 특전이 무효화되었다는 것은 검사가 있기 전년도인 1909년 7월이 되는 셈이다. 동경대학문학부원부를 조사해보면 「明治四十一年入學」組의 谷崎潤一郞의 난에는 「四十四年七月十日退學ヲ命ズ」라는 것이 있어 7월 11일에는 같은 학년 동창들의 졸업식 다음날에 해당한다. 주인공인 私는 드디어 전차를 타려고 결심하여 전차 속에서 깨어나지 않으려고 위스키 한 병을 구입하여 만일 공포가 업습했을 때 머리를 식히기 위하여 얼음덩어리를 사서 손수건으로 잘 싸두었다. 이렇게 하여 많은 군중들 틈을 어렵게 뚫고서 개찰구까지 떠밀려간 나는 전차표를 내밀고서 역내에 이르게 되어서야 잠복하고 있는 운명이 기다리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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