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학내외의 환경은 전통적인 경영학과목의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계량적인 교과목에 대한 변화의 요구가 특히 심한 현실이다. 즉 필수과목 축소에 따른 계량적인 학문에 대한 학생들의 기피 현상이 심각한 형편이다. 이에 속하는 과목으로는 경영과학, 통계학등이 있다. 학생들은 이들 과목들이 매우 수학적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고 일부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이런 수학적인 과목들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낮은 것이다. 실제로 많은 강의나 교과서들도 수학적인 인식을 갖도록 되어 있는 현실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이런 교과목 변화의 요구에 대해, 게속적이며 적극적으로 교과목 내용을 업데이트함으로써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경영과학이나 통계학들은 소위 도구 과목으로서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거나 기존 내용을 변경하기가 쉽지 않은 과목들이다. 이러한 제약 속에서 어떻게 하면 학생들로 하여금 이들 과목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흥미를 느끼도록 하여야 하는지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한 방법의 하나로서는 기존의 개념이나 이론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는 방법이 있다. 여기서는 경여과학에 가장 중요하면서도 매우 수학적인 것으로 인식이 되어 있어 많은 학생들의 기피 대상 1호(?)로 인식되어 있는 선형계획법(Linear Programming,이하 LP)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해보고자 한다. 즉 LP는 전혀 수학적인 아니며, 경영 그 자체를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하나의 표현 방법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그리고 현대 경영에서 왜 LP가 반드시 필요한지를 설명하였다.